10일 서울 종각 롤파크에서 펼쳐진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1일 차 1경기, PSG 탈론이 R7을 상대로 무난히 2: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PSG 탈론은 탑 케넨, 미드 니코, 바텀 자야-라칸 등을 가져가며 무난한 한타 조합으로 라인전을 잘 풀어가고 있었다. 이대로 시간이 흐르면 R7 입장에선 좋을 게 없기 때문에 변수가 필요했는데, 전령 전투에서 이즈리얼이 2킬을 기록하면서 상대를 몰아냈다.

그래도 PSG 탈론은 '아지'의 케넨이 킬을 먹어 한타에서의 힘은 더욱 강해졌다. 그리고 운영에서도 PSG 탈론이 앞서가기 시작했고, '메이플'의 니코가 미드에서 멋진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전투를 승리로 이끈 PSG 탈론이었다.

광역기를 통해 한타에 강점이 있던 PSG 탈론이 결국 중요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챙기는 데 성공하고 상대를 무너뜨리며 먼저 1승을 기록했다.

이어진 2세트, PSG 탈론은 바텀 주도권을 활용해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R7도 최대한 저항하면 '우디'의 라칸을 잡으며 1:1 킬교환이 이뤄졌다. PSG 탈론의 정글러인 '준지아'의 마오카이는 다시 바텀을 노려 '쎄오'의 자야를 또 잡아 바텀 성장 격차를 벌렸다. 탑에서도 '아지'의 럼블이 편하게 크산테를 압박하고 있어 첫 전령을 PSG 탈론이 가져갔다.

이후 운영과 한타 모두 확실히 앞서나간 PSG 탈론이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바론을 챙긴후 미드 한타에서 일방적으로 승리하며 30분 만에 R7의 넥서스를 파괴한 PSG 탈론이 2: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