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IEM 공식 트위터

TSM의 우승으로 높아진 북미 리그의 위상

16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IEM 월드 챔피언십 리그오브레전드 부분 결승전 북미 강호 TSM과 전통 명문 게임단 WE의 경기는 TSM이 3:0으로 우승했다. 팀원을 교체하며 괄목할만한 실력을 보여준 WE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통해 승리한 TSM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북미 리그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1세트, TSM이 역전을 해내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WE의 봇 라인에 압박을 당하던 TSM은 경기 중반까지 계속 고전했고 바론까지 빼앗기면서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후반 암살을 노리고 들어오는 상대 아리가 진영 깊숙이 들어오는 것을 노려 싸움에 승리했다. 그리고 그 이득을 바탕으로 대역전을 해내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TSM은 두 번째 세트까지 승리했다. 리그 1위 다운 운영이 매우 돋보였다. 미드, 봇 라인에서 라인전에 우위를 점하자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크게 굴려 승리할 수 있었다. WE는 '스피릿' 이다윤이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지만 경기가 기울어지자 집중력이 흔들리면서 상대 스노우볼이 가속화되는 빌미를 제공했다.

3세트 경기는 역대 결승전 중 가장 일방적인 경기였다. 라인 스왑을 통해 탑 라인 말리기에 성공한 TSM은 탑 라이너 '다이러스' 마오카이의 로밍으로 미드 1차 타워를 파괴했다. 그리고 미드 1차 타워가 파괴되자 봇 1차 타워 수성이 불리해졌다. 자연스레 정글까지 장악한 TSM은 바론 사냥을 마치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 IEM 월드 챔피언십 리그오브레전드 부분 결승전 경기 결과

Team WE vs Team Solo Mid - 3:0 Team Solo Mid 승리

1set - Team WE 패 vs 승 Team Solo Mid
2set - Team Solo Mid 승 vs 패 Team WE
3set - Team WE 패 vs 승 Team Solo M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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