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고의 번화가인 동성로에서 3일간 진행되는 글로벌게임문화축제 '대구 e-FUN'. 금요일 저녁부터 진행된 개막식은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위기를 맞았지만, 마법사 같은 가수 '신용재'가 노래로 비구름을 없애버려 무사히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인 오늘. 2일 차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원래 예보대로라면 비가 와야 했지만, 마법 가수 신용재의 주문은 아직 효과가 남아 있었나 봅니다. 비구름이 언뜻언뜻 보이긴 하지만, 비가 내리진 않았거든요. 덕분에 서늘한 날씨가 이어져 다행이었어요.

2일 차의 주 행사는 바로 '도심 RPG'. 친구들, 직장 동료, 혹은 가족들과 팀을 이뤄 대구 시내 곳곳을 돌아다니며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얻는 행사입니다. 한 시간 반에서 최대 세 시간의 긴 시간이 있어야 하는 행사다 보니 참가자가 많이 모일까 걱정했던 것도 잠시, 행사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을 보니 마음이 놓이더군요. '대구 e-FUN'의 2일 차 현장 풍경입니다.

▲ 동성로 사람 정말 많습니다.


▲ 어제는 한산했던 체험부스가 오늘은...


▲ 옛날 기분이 솔솔~


▲ 보통 이렇게 우정에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 이쯤까지 괜찮다면 진짜 친구인 겁니다.


▲ '내일입대'라는 글이 적힌 모자를 쓴 모병관 누님들이 무섭습니다.


▲ 24시간 웃음을 잃지 않는 한결같은 황정민씨


▲ '엘소드'로 유명한 대구의 자존심 KOG와


▲ 신생 개발사 '엔젤게임즈'의 부스도 붐빕니다.


▲ 무대 뒤로 돌아가면 부스들이 기차처럼 늘어서 있습니다.


▲ 여자친구와 지능지수를 겨룰 시간입니다. 좋겠다...


▲ 고양이가 참 귀여웠던 아드리비툼의 부스


▲ 주 무대에선 '도심 RPG'의 현장 신청인원들이 붐볐습니다.


▲ 주황색 티셔츠로 대동단결


▲ 실제 참가자 수는 이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약 600여명이 참가했다더군요


▲ OX퀴즈와 함께 진행되는 출정식


▲ 다양하게 배치된 미션 지역에 각각 들러 미션을 수행하면 e-코인을 얻게 됩니다.


▲ e-코인은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죠.


▲ 광란의 도가니를 방불케한 댄스 타임이 끝나고, '도심 RPG'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