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현지시각 23일, 소니는 북미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PC용(윈도우, 맥) PS Now를 현지시각 24일부로 영국,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서비스하겠다고 밝혔다.

PS Now는 플레이스테이션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게임들을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지금까지는 북미, 유럽, 일본 등지에서 PS4, PS VITA, 스마트TV 등을 통해 즐길 수 있었던 PS Now가 이제는 PC로 그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이로써 PS가 없는 게이머도 가정의 PC를 이용해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즐길 수가 있게 됐다.

이번 발표와 함께 소니는 PC용 PS Now의 최소사양을 공개했다. 윈도우7(SP1), 인텔 i3 3.5GHz 또는 AMD A10 이상, 300MB의 저장공간, 2기가 램, 최소 5Mbps의 인터넷 회선속도와 듀얼쇼크4가 필요하다.

아울러 소니는 듀얼쇼크4를 PC와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어댑터도 공개했다. 24.99달러(한화 약 2만 8천 원)인 해당 어댑터는 9월 초에 판매되며 가격이 부담된다면 유선으로 연결해서 즐길 수도 있다.

PC용 PS Now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정보는 유럽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