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로 출시되는 최초의 마리오 시리즈, '슈퍼 마리오 런'이 공개됐다.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는 한국 시각 8일 오전 진행된 애플의 행사에 자리하여, 닌텐도 최초의 모바일 마리오 시리즈인 '슈퍼 마리오 런'을 공개했다.

모바일로 탄생한 이번 마리오 시리즈는 세로 화면을 기반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기기의 특징을 고려한 조작 방법을 지원한다. 시연을 통해 화면을 탭 하는 시간에 따라 마리오가 점프하는 거리가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유저 간의 경쟁 콘텐츠인 '토드 랠리(Toad Rally)' 또한 선보였다.

토드 랠리는 비동기화로 진행되는 유저 간 경쟁 콘텐츠다. 이전 시리즈처럼 스테이지 끝에 있는 깃발에 도달하는 것이 승리 조건이 아니라, '시간 내에 많은 동전을 모으는 것'이 목표가 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코인을 획득한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되며, 승리 시 획득한 포인트는 자신의 버섯 왕국을 꾸미는 것에 사용한다.

한편, '마리오 런'은 2016년 미국의 연휴 기간 (Holiday Season)에 다운로드 무료 / 풀버전 유료 형태로 iOS 독점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게임과 함께 iMessage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도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