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 '톰 칠튼(Tom Chilton)' 디렉터

12년 동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이끌어온 블리자드의 '톰 칠튼' 디렉터가 새로운 팀으로 떠난다.

톰 칠튼 디렉터는 지난 14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포럼을 통해 와우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원문 : New Adventures ) 공석이 된 게임 디렉터는 이언 헤지코스타스(Ion Hazzikostas, 군단 수석 게임 디자이너)가 맡게 된다.

톰 칠튼 디렉터는 와우팀을 떠나도 여전히 블리자드에 남는다. 그는 다른 프로젝트 팀으로 이동하지만, 해당 프로젝트가 어떤 게임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글에서 그가 '블리자드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한다(moving on to a new adventure within Blizzard)'고 남긴 것으로 추측해볼 때, 그는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군단'은 발매 첫 날 330만 장의 판매 기록을 올리며 대격변 발매 수치 이후로 최고의 동시 접속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순항 중이다. 이 와중에 게임 디렉터가 새 팀으로 이동하는 것은 이례적이라, 그가 맡게 될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오는 11월 4일부터 열리는 '블리즈컨2016'에서 톰 칠튼 디렉터가 새롭게 맡은 신규 프로젝트가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