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on Contents Festival, 단어 2글자씩 가져와 네코제 부르기도 한다. 네코제는 넥슨 게임이라면 각양각색으로 창작품을 뽐낼 수 있는데, 네코제 부스를 통해 자신의 물품을 보여주며 유저들은 마음에 든다면 구매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곳을 둘러보면 'Take My Money!'를 외치고 싶을 정도의 물품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팬심을 자극하는 부스도 있어 자연스레 발걸음을 멈추고 눈을 크게 뜨고 보게 된다.

이곳저곳에서 눈호강을 하던 도중, A구역 6에선 익숙한 물...이 아닌 그림이 보였다. 상점 이름은 'Uniform☆Union', 트리오브세이비어(이하 트오세) 유저라면 알 수 있는 채플린과 커세어가 보여 자연스레 A-6 상점 앞으로 다가섰다.



■ 네코제의 유일한 트오세 상점, A-6의 ' Uniform☆Union'을 탐방하다

트오세 유저라서 이곳 상점 방문이 행복한 것일까, 아니면 커세어와 펜서가 그려져 있어서 행복한 것일까? 어느 쪽이 정답인지는 확실할 순 없지만, 텀블러, 뱃지, 카드, 노트 등 다양한 상품들이 시야에 들어오자 눈이 반짝일 수밖에 없었다.

여신의 큐브 10개 값과 비교하면 혜자인 이곳에 기자가 구매한 것은 안경 클리너, 펜서 마우스패드, 펜서 텀블러.. 흠흠 취향은 존중해주면 좋겠다. 채플린&커세어 무지 노트는 일전에 열린 서울 코믹스에서 몰래 구매했으며, 머그컵은 단지 펜서가 없어서, 그렇다 펜서가 그려지지 않아 과감하게 위시리스트에 제외했다.

이외에도 일러스트 카드, 미니 동전 파우치, 우레탄 마우스패드 상품이 있었으며, 트오세를 조금이라도 알거나 처음 오는 사람들도 흥미가 생겼는지 A-6 부스에 서서 잠시나마 구경하곤 했다.


▲ 귀욤귀욤 미니 메모 카드.


▲ 파우치랑 뱃지도 보이네요.


▲ 어맛, 이건 꼭 사야해! (우측에서 2번째만)


▲ 머그컵 종류가 부족해서 아쉽네요.


▲ 지난 서코에서도 보여줬던 무지 노트. (커삼맨이 좋아합니다)


▲ 챞챞챞.


▲ 펜☆펜☆펜 마우스패드.








▲ 트럼프 마우스패드도 볼 수 있었습니다.


▲ 안경 클리너까지 다양한 상품이 진열되었네요.


▲ 일찍 일어나는 트오세가 텀블러를 얻습니다.




■ 트오세 상점 주인들을 소개합니다. KANNA & RENIAN를 만나다

▲ KANNA(칸나, 왼쪽), RENIAN(레니안, 오른쪽)


Q. 트오세로 참관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작품을 파는 것에 목적이 아닌, 네코제를 통해 트오세라는 게임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오픈한 게임이었고, 다른 게임들에 비해 많이 플레이했습니다. 네코제가 있다 보니 겸사겸사 그리게 되었고, 현재의 작품들이 나오게 됐네요.



Q. 부스 이름이 Uniform☆Union 인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보네요. 자세한 사연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작년에 저희가 창작 일러스트북을 냈는데, 제목이 Uniform☆Union이었습니다. 저희가 제복입은 소녀를 좋아해요. 그러다 보니 제복 동맹이라는 뜻으로 지었습니다. 그리고 트오세에 제복스러운 있고, 예쁜옷도 있어서 평소 사용하던 이름으로 나왔습니다.


▲ 평소 작품 활동을 해온 경력이 있다.



Q. 트오세를 좋아하시는 것 같은데, 게임은 얼마나 즐기셨나요?

[KANNA]: 저는 220레벨대까지 키웠어요. 여러 캐릭터를 키우는 것을 좋아하며 지금까지 키운 캐릭터가 성직자 2개, 궁수 2개, 마법사 2개를 육성했어요. CBT에선 아처만 키웠는데 당시 아처 3서클까지 해보니 너무 힘들더라고요.

[RENIAN]: 커세어와 사이코키노, 도펠죌트너 3개를 육성했어요. 사실 펜서와 도펠죌트너 중 어느 것으로 전직할지 고민했는데, 초창기엔 펜서가 약하다 보니 도펠죌트너로 전직해버렸어요.



Q. 네코제에 참여한지 3일차입니다. 그동안 트오세 유저들이 많이 방문하셨나요?

네, 많이 왔어요. 기억에 남는 건 자기 길드원들 물건 사주려고 대신 와주신 분이 있는데, 어떤 물건을 사야 하는지 전화나 톡으로 이야기하더라고요.

저희에게 어느 서버에서 키우냐고 물어보는 분도 있었는데, 가비야 서버에서 플레이하다가 현재 바이보라 서버에 머무르고 있죠.


▲ 아기자기 한 스티커.

▲ 귀여웡.


Q. 채플린, 커세어, 파이로맨서, 펜서, 트럼프 캐릭터까지 그렸습니다. 이후에는 어떤 캐릭터를 그리실 건가요?

칸누시를 그리기 위해 무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무녀로 전직만 한다면 이쁜 칸누시 옷도 입혀주고, 무녀 옷도 입히는 등 뗐다 붙였다 할 예정입니다.


Q. 자세히 둘러보니 여자 캐릭터만 있네요. 왜 남자 캐릭터는 없나요?

어.. 그게, 사실 남자 캐릭터를 못그립니다.(/웃음)


▲ 대사 보는 재미가 있는 스티커

▲ 펜서와 커삭맨, 그리고 도페☆링.


Q. 새로운 미감정 아이템도 추가됐는데, 요즘도 트오세를 즐기고 있나요?

[KANNA]: 할로윈 이벤트까지 즐겼으며, 그 이후로는 작품 때문에 게임 할 시간이 없었습니다.

[RENIAN]: 저는 트오세를 탈출한 상태입니다!



Q. 네코제 참여하느라 바쁘실 텐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남겨주세요

A-6 네코제 부스로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아, 마우스패드가 많이 남았는데 많은 방문 부탁드려요! 또한, 오프라인으로 직접 소통해주시니 엄청 기분이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코믹스 축제를 참여하며 트오세 부스를 계속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 인터뷰에 응해 주신 "KANNA", "RENIAN" 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인터뷰 당사자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 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사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