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각으로 2월 22일 오전 9시, 오버워치의 경쟁전 시즌3가 종료되었다.

지난 12월 1일부터 시작된 시즌3에서는 실력 평점의 소프트 리셋과 함께 배치 점수의 균일화 등의 작업이 이루어졌으며, 게임 콘텐츠로는 신규 전장 오아시스의 추가와 함께 시메트라의 재설계 등 큰 폭의 변화가 일어났다.

시즌 종료와 함께 유저들은 시즌3에서의 실력 평점을 기준으로 플레이어 아이콘 및 스프레이, 경쟁전 포인트를 차등 지급 받았으며, 차기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약 일주일간의 비시즌을 갖게 된다.

경쟁전 시즌4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3월 1일 오전 9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그동안의 시즌 시작 전례를 돌이켜 볼 때 시작 전 혹은 시즌 시작과 함께 현재 공개 테스트서버(PTR)에서 테스트되고 있는 패치 내용이 공식 서버에 적용될 확률이 높다.

현재 오버워치 PTR에서는 로드호그의 하향 및 바스티온의 상향 등 큰 폭의 변화가 점검되고 있기에, 이것이 적용된다면 시즌4의 영웅 기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3시즌 최고 실력 평점에 따른 경쟁전 포인트 보상

1점과 1499점 사이의 실력 평점 (브론즈): 100 경쟁전 포인트
1500점과 1999점 사이의 실력 평점 (실버): 200 경쟁전 포인트
2000점과 2499점 사이의 실력 평점 (골드): 400 경쟁전 포인트
2500점과 2999점 사이의 실력 평점 (플래티넘): 800 경쟁전 포인트
3000점과 3499점 사이의 실력 평점 (다이아몬드): 1200 경쟁전 포인트
3500점과 3999점 사이의 실력 평점 (마스터): 2000 경쟁전 포인트
4000점과 5000점 사이의 실력 평점 (그랜드마스터): 3000 경쟁전 포인트

▲ 3시즌 보상 스프레이, 플레이어 아이콘


한편, 시즌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오버워치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소식이 업데이트되었다.

'발명가 에피 올라델레와의 인터뷰'라는 제목의 이 소식에서는 에피 올라델레라는 11살의 천재 발명가와의 인터뷰가 소개되고 있는데, 지난 11월 추가된 솜브라의 경우를 통해볼 때 이 소식은 차기 신규 영웅에 대한 스토리 전개일 가능성이 높다.

게임 속 “Spotlight on Numbani” 라는 매체가 전한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에피 올라델레는 로봇과 인공지능에 대해 혁신적인 업적을 남겼으며, 인터뷰 중 "저는 제 발명으로 모두의 삶이 나아지게 하고 싶어요. 언젠간, 우리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 거예요."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이러한 내용에 따라 유저들은 이 소녀 본인이 신규 영웅이라기보다는, 이 소녀가 발명한 '옴닉'이 신규 영웅이 될 확률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3대 둠피스트인 '계승자'(THE SUCCESSOR)가 옴닉일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이 소녀가 발명한 옴닉이 '계승자'가 아니겠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신규 영웅에 대한 힌트를 담은 '발명가 에피 올라델레와의 인터뷰' 전문은 공식 홈페이지(링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드디어 시작된 신규 영웅에 대한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