쾰른의 22일, 게임스컴 2018의 일반인 관객 입장 첫 날. 전세계의 게임 팬들이 모두 모인듯한, 실로 엄청난 인원이 현장을 찾았습니다.

사진기자 역시 관객들이 함께 하는 첫 날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21일 밤에 쾰른에 도착했습니다. E3, PAX 등 내로라하는 대형 게임 컨벤션을 많이 다녀 보았지만, 유럽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만큼은 정말로 기대한 현장이기도 했습니다. 놀거리와 볼거리에 집중된 분위기, 유쾌한 분위기에 걸맞는 코스프레와 굿즈, 간식들의 향연. 그리고 일을 마친 후에 마시는 진짜 독일 맥주까지... 거대한 규모 만큼이나 체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한 보상이 있을듯한, 꽤나 희망적인 게임쇼일 것이란 기대에 부풀곤 했죠.

거칠었던 여정의 시작부터 드디어 마주한 게임스컴의 인상까지, 이틀 간의 여정을 사진으로 간단히 담아 보았습니다.

▲ 시작부터 난관입니다. 두 시간에 이르는 지연 덕에...


▲ 아까운 기차표... 그래도 독일어를 번역하며 기차표 재예매를 도와준 한 여인에게 감사를 보냅니다...


▲ 일단은 주린 배를 감싸고 비행기에 올라 기내식을 먹습니다...


▲ 완전한 사육이 되는 기분이 들 때 쯤...


▲ 낭만을 느낄 새도 없이 기차역으로 이동합니다.


▲ 뭐? 기차도 지연? 사실 써있는 게 10분이지, 2시간이 더 지연되었습니다.


▲ 비행기 포함 네 시간의 지연 후, 지친 몸으로 허기를 채웁니다.


▲ 쾰른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넘어 상당히 어둡습니다. 계획은 7시 도착이었지만...


▲ 괜히 게임스탑 광고를 보니까 반갑네요.


▲ 웅장한 쾰른 대성당을 피곤하니까 뒤로 하고,


▲ 호텔에 도착합니다. 참 일 하기 좋게 생겼습니다.


▲ 누추한 곳에 누추한 분이 오니 좋아하는 동료


▲ 하루의 피로를 쾰른의 대표 맥주 쾰시 한 잔으로 해소하고, 잠에 듭니다.


▲ 다음 날 아침, 게임스컴 첫 취재 준비를 시작합니다. 날씨가 좋아 다행입니다.


▲ 낮에 보는 대성당은 또 다르군요. 일을 마치고 보기로 합니다.


▲ 라인 강을 가로지르는 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 이것이 많이 들어 본 라인 강. 무심코 보면 한강 같... 읍


▲ 입장에 앞서 검문소를 거쳐야 합니다.


▲ 입장 시간 전.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 드디어 프레스 패스를 받고 본격적인 취재에 들어갑니다.


▲ 굿즈는 사람이 적을 때 사야 합니다. 머저 굿즈 샵들이 모여 있는 부스에 입장했습니다.


▲ 게임스컴 행사 자체 굿즈들이 상당히 다양하고 발전해 있다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인기도 많았고요.


▲ 여러가지 귀엽고,


▲ 참신한 굿즈들이 많았지만,


▲ 저는 황금 파치마리를 구매했습니다. 블리즈컨에 갈 동료들보다 먼저 갖고 싶었습니다.


▲ 랜덤박스 역시 인기를 유지하고 있었고,


▲ 요상한 물건들도 여전히 많습니다.










▲ 셀 수도 없이 많은 굿즈들의 사진은,


▲ 바로 전에 올린 굿즈 풍경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서둘러 굿즈 판매 부스를 빠져 나옵니다. 물론 지갑에서 돈도 빠져나갔습니다.


▲ 나오자마자 만난 코스튬 플레이어들.


▲ 놀라운 퀄리티의 코스프레는 앞으로도 엄청나게 많이 만나게 됩니다.


▲ 이제 행렬을 따라 이동해 봅니다.


▲ 가만히 있으면 민폐인 정도의 밀도


▲ 행렬은 각종 시연장으로 연결되었습니다.


▲ 대부분의 신작 게임의 대기열이 너무나 길어, 서 있기도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의자를 판매하는 게임스컴... 잔인하게 똑똑한 상술...


▲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유비소프트 부스를 예로 한 번 보겠습니다.


▲ 어새신 크리드 하고 싶어...


▲ 디비전 해보고 싶어...


▲ 스타링크...


▲ 안 해...


▲ "시연 좀 하게 해줘!"


▲ EA 부스도 마찬가지입니다.


▲ 피파 부스는 당연,




▲ 배틀필드 시연장이 장난이 아닙니다.


▲ 이 정도 규모가 하나 더 있습니다.




▲ 전투기도 걸어놓은 클래스




▲ 뭔가 대단한 탈것을 갖다 놓은 곳은 EA뿐만이 아닙니다.








▲ 함선까지...


▲ 물론 실감나는 부스는 퀄리티 높은 코스튬 플레이가 더해지면 빛을 더 발하게 되죠.














▲ 아니 너무 실감


▲ 별도로 작성될 게임스컴 코스튬 플레이 모음 기사를 기대해 주세요!


▲ 실내에서는 시연이 계속됩니다.










▲ 한번 더 검문을 해야 하는 곳도 있죠.


▲ '나 엄청 크다' 라고 말하고 있는 블리자드 부스


▲ 네, 정말 큽니다.


▲ 무대에선 각종 이스포츠 이벤트 대회를 하기도 하고,


▲ 각 게임의 부스에서는 역시 시연이 한창.


▲ 모여 앉아 즐기는 하스스톤만의 분위기는 여전히 독보적입니다.


▲ 새로 공개된 둠피스트 스태츄의 조형미가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역시 새 시네마틱이 공개된 송하나 양.




▲ 관객들에게 스텐실 타투를 해주기도 합니다.


▲ 호드의 진한 우정




▲ 어오, 깜짝야


▲ 목 돌아간 볼트보이를 따라가면 방공호 모양의 베데스다 시연장이 나옵니다.








▲ 컴퓨터 부품 및 튜닝 회사도 홍보에 열을 올립니다.


▲ 이벤트만 했다 하면 콘서트장이 됩니다.




▲ 그것은 컴퓨터라고 하기엔 너무 크고...




▲ 통나무로 된 이 커다란 부스는... 예상이 됩니다.


▲ 바로 포트나이트 부스.


▲ 안에선 간이 무기를 만들고 있네요.


▲ 한 편에선 안정적 비행을 위한 훈련을 하고 있고,


▲ 한 쪽에선 로켓을 타는 훈련을 합니다.




▲ 월드오브탱크 부스에서는,


▲ 마음을 위로해주는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합니다.


▲ 실감나는 레이싱을 즐기는 한 관객


▲ 너무 실감나는 중인 한 관객


▲ 이 쯤에서 심플한 점심을 먹습니다.




▲ 아직은 보기에 적응이 안 되는 디아블로3 스위치 버젼


▲ 요시다 PD가 게임스컴 무대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 걷다가 발견한 코스프레 빌리지.


▲ 다양한 코스프레 용품을 구할 수도 있고,


▲ 여러 배경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 아티스트들의 끼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 레이저 서바이벌을 즐기는 곳도 있습니다.


▲ 투혼


▲ 갑자기 나타난 삼성의 부스


▲ '너희가 외계인 잡는 게임 할 동안... 우린 외계인을 고문했지...'


▲ 이제 슬슬 숙소로 돌아가 기사를 쳐낼 시간.


▲ 한 부스에서 공짜로 바디 샴푸를 줬습니다. 굿즈와 별개로 득템한 기분.


▲ 드디어 문 밖을 나섭니다.


▲ 돌아가는 길에 본 대성당은 여전히 웅장합니다.


▲ 풍경을 보노라니 이제야 좀 독일에 있다는 실감이 납니다. 새로운 풍경기로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