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S 2018] 숨막히는 연장전 끝에 중국 SV 게이밍, 3위 차지
서동용 기자 (desk@inven.co.kr)
대회 2연패를 노렸으나 결승 진출에 실패한 중국의 SuperValiant Gaming(이하 SV)가 3, 4위전에서 브라질의 INTZ esports Club(이하 INTZ)를 가까스로 꺾고 최소한의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1세트는 SV가 10:8로 승리했다. 세트 초반엔 INTZ의 스나이퍼 'akemy1'가 판을 흔들며 INTZ가 6점 먼저 따내 이대로 세트를 마무리 하는 듯 했으나, 1세트 중반부터 SV가 끈끈한 팀플레이를 계속 선보이며 스코어 역전에 성공했다. 팀의 중심엔 백업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DAOBOQ'가 있었다. 2015년 HG.LongZhu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DAOBOQ'는 이번 CFS 2018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2세트도 INTZ가 앞서 나가는 시작은 똑같았다. 'nnM'이 킬을 많이 획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7:6까지 SV가 따라가는데는 성공했으나, 'nnM'은 8킬이나 따내며 쉽사리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SV는 집요했다. 9:8 상황에서 'ANKE'가 2:1 세이브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다.
연장전도 치열했으나 승부의 신은 INTZ에 미소지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akemy1'와 'nnM'이 활약했다. 연장전은 INTZ가 가져가며 세트 스코어 1:1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승부는 마지막 세트에서 결정됐다. 그리고 마지막 세트마저도 치열했다. 상황은 이전 세트와 같았다. 초반은 INTZ가 치고 나가고, SV가 집요하게 따라붙는 모양새였다. 경기가 치열해지고 선수들이 지칠 무렵부터 SV가 더 좋은 플레이들을 선보였다. 연장전에 돌입한 순간 승부는 이미 결정됐다. SV는 더 집중했고, INTZ는 화면 밖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흔들렸다. 결국, SV가 3세트 연장전에 승리하고 CFS 2018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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