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의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PC와 콘솔 플랫폼을 통틀어 판매량 6,500만 장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해외 애널리스트 Daniel Ahmad는 자신의 보고서를 통해 배틀그라운드의 PC, 콘솔 버전 총 판매량이 6,000만 장을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인벤에서는 이에 배틀그라운드의 정확한 판매량을 펍지 측에 문의했고, 현재까지의 판매량이 약 6,500만 장에 달한다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2017년 3월 23일 스팀 얼리엑세스로 처음 공개된 후 약 6개월 만에 판매량 1,000만 장을 돌파했다. 이후 2017년 12월 말에 스팀에 정식으로 출시됐고, 1년 후에는 XBOX ONE과 PS4 플랫폼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갔다. 콘솔로의 확장이 이루어진 2018년 당시의 총 판매량은 약 5천만 개에 달했다.(본문 수정: 2019.12.18 15시)

이후 배틀그라운드는 PC와 XBOX ONE, PS4 플랫폼을 통해 꾸준히 판매되었고, 1년 만에 1천 만장 이상의 추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배틀그라운드는 마인크래프트, 테트리스, GTA5, WII 스포츠에 이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단일 게임 순위' 5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19년 3분기에만 4억 9,600만 달러(한화 약 5,783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