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그룹 스테이지 2R에서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T1은 마지막 EDG전에서 소라카-칼리스타-빅토르-갱플랭크라는 이전 경기와 다른 조합을 선보였고, 승리로 증명했다.

초반부는 T1이 라인전 단계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시작했다. EDG는 7분부터 움직였다. '지에지에'의 그레이브즈가 봇 라인전을 풀어주더니 '메이코'의 쓰레쉬와 함께 올라갈 수 있었다. 이는 미드에서 킬로 이어졌다. '스카웃-메이코'의 CC 연계가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를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제우스' 최우제의 갱플랭크는 상대 공격을 두 번이나 흘려냈다.

EDG는 탑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협곡의 전령을 가져간 뒤, '바이퍼' 박도현의 아펠리오스를 올려 첫 포탑을 밀어냈다. 봇 라인에서는 빅토르를 다시 한 번 끊어내며 사이드 라인을 장악하려고 했다.

하지만 EDG의 그림은 '제우스'가 저지했다. 갱플랭크가 솔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이는 두 번째 드래곤 전투까지 이어졌다. T1이 빠르게 드래곤 버스트를 마치고 빠지는 상황. '스카웃' 이예찬의 리산드라가 다급하게 막아서려다가 오히려 죽는 결과가 나왔다. 소라카의 침묵에 '바이퍼'마저 끊기는 결과가 나오면서 T1이 기세를 확실히 가져왔다.

한타 역시 T1이 압도했다. 위에 시선이 쏠렸을 때, 갱플랭크가 화약통으로 핵심 딜러진을 차례로 정리하면서 힘을 발휘했다. 바론 전투-드래곤 전투에서 비슷한 양상이 이어지면서 '제우스'의 KDA가 8/1/2까지 치솟았다.

경기는 네 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결정났다. T1은 드래곤마저 가져가며 무자비한 전투를 벌였다. 강력한 딜러진의 화력을 앞세워 EDG를 제압하며 승리로 향했다.



■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2R A조 경기 결과

1경기 프나틱 패 vs 승 클라우드9
2경기 T1 승 vs 패 프나틱
3경기 클라우드9 패 vs 승 에드워드 게이밍
4경기 프나틱 패 vs 승 에드워드 게이밍
5경기 T1 승 vs 패 클라우드9
6경기 에드워드 게이밍 패 vs 승 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