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사인 라이엇 게임즈가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는 라이엇 게임즈가 지금까지 꾸준히 진행해온 사회 환원 사업의 일환이다. 유저들과 함께 국내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탐방 및 체험하고, 이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해당 프로그램의 주요 목표다.

이번 프로그램이 특별한 이유는, 그간 '소환사 문화재지킴이 탐방'이라는 이름으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약 7년간 이어져왔던 활동을 다시금 이어받는 활동이기 때문이다. 4대 고궁 및 서울문묘, 성균관 등의 거점을 통해 이어져왔던 라이엇 게임즈의 문화재지킴이 탐방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되었다.

▲ 라이엇 게임즈는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 19의 영향이 크게 감소한 2023년, 라이엇 게임즈는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내걸고 첫 번째 여정에 함께할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 활동은 월 2회, 연 16회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규모의 확대를 넘어 문화 유적지 탐방은 물론, 제철 먹거리와 타악기 공연 관람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꽉 채웠다고 소개했다.

문화유산 원정대의 대원이 되려면 회차별 일정과 모집 기간을 확인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준에 맞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이 진행되며, 선정된 이들에게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참가 안내가 전달될 예정이다. 첫 번째 티모 문화유산 원정대 활동은 오는 3월 25일에 시작되며, 신청자 모집은 2월 28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 라이엇 게임즈는 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10년 째 이어지고 있다

▲ 이번 원정대 일정은 '미식 탐방'과 '타악 공연 관람'으로 채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