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어떤 게임? 간단 후기
지스타 행사에서 얻은 정보를 공개!
10문 10답으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확인해보자!



1. 로아 모바일의 전투는 어떤가요?
재미있다. 로스트아크 PC게임의 전투를 즐기고 있다면 모바일도 비슷하게 즐길 수 있다. 소드마스터 시연 기준으로는 신속 캐릭 특유의 날렵한 전투와 사이클을 돌리는 로스트아크 특유의 재미가 모두 살아있었다. 소드마스터는 무려 백어택 딜러였는데, PC 버전과 동일한 헤드/백 표시와 전투 템포로 나름 할만한 느낌이 들었다. 전체적인 인상은 잔재 블레이드와 비슷했다.

다만, 모바일 기기를 직접 들고 플레이하는 경우 8개에 달하는 스킬을 사이클에 따라 돌리면서 보스의 패턴까지 회피하는 것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다. 모바일 기기로 서머너를 플레이했는데, 일반 스킬과 동시에 아이덴티티 스킬까지 돌리려니 손이 굉장히 바빠졌다. 이를 보완하는 자동 스킬 추천과 타게팅 기능이 존재하긴 한다.

▲ 잔재 블레이드와 비슷한 손맛이 느껴지는 '소드마스터'

▲ 각성기는 전용 연출이 따로 존재한다

2. 클래스는 얼마나 있나요?

총 일곱 클래스로 워로드, 버서커, 데빌헌터, 바드, 서머너, 소드마스터, 배틀마스터가 있다. 기본적으로는 PC 버전과 거의 비슷한 스킬 세팅을 가지고 있어 기존 클래스를 고를 경우 익숙한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끼늪으로 공격력 증가를 얻고 물정으로 마나를 회복하는 등 기본 사이클 구조도 비슷하다.

다만, 모바일 기기에 맞게 변경한 클래스도 존재한다. 데빌헌터는 8개의 스킬 칸 안에 샷건, 라이플, 핸드건이 모두 들어있고 해당 스킬을 누르면 자동으로 스탠스가 바뀌는 식이다. 서머너는 자히아&리게아스가 없고 3개의 정령 스킬만 가지고 있다. 워로드는 백스텝 대신 평범하게 앞으로 대쉬하며, 일부 파티 시너지형 스킬도 시연 버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템포가 빨라 신속이 높은 캐릭터를 굴릴 때 느낌과 비슷했다. 각성기의 쿨다운도 240초다.

▲ 서머너 기준 알리마지, 자히아&리게아스가 없다

▲ 특이하게 마리린이 구 버전 외형을 가지고 있다(좌측)

3. 자동 사냥은 있나요?
없다. 오토 모드가 존재하긴 한다. 이 기능은 퀘스트 위치로 자동 이동 하는 정도다. 자동 퀘스트 수행 시 기본 공격만 사용하기 때문. 자동 상태로 미션을 진행하더라도 스킬은 직접 눌러서 발동해야 제대로 공략이 가능하다. 오토 모드로 플레이하더라도 최소한의 조작은 필요한 셈.

자동 모드에 가까운 편의성 기능은 존재한다. 물약은 전투 물약을 자동으로 사용해 특별히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실제로 사용은 불가능했지만, 옵션에서는 마나 물약이나 자동 요리 사용 같은 옵션도 존재했다.

어비스 던전에서도 비슷하게 적용되어 온전히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다. 자동 회피라는 일종의 생존기도 있다. 게이지를 소모해 캐릭터가 적의 공격을 자동으로 회피하는데, 발동 시 적의 거의 모든 공격을 다 회피할 수 있다. 대신, 사용 시 게이지가 소모되어 연속 발동은 어렵다.

▲ 자동 진행은 가능하나, 스킬 등 최소한의 조작은 필요하다

4. 커스터마이즈와 아바타는 어떤가요?
자유도는 로스트아크 기본과 거의 비슷하다. 프리셋의 헤어 스타일도 유사한 편. 대신 클래스들의 기본 모델링이 교체되어 선택 애니메이션 등이 더 화려하다(구도나 연출은 동일하다). 아바타는 로스트아크 기본 커스터마이즈에 나오는 아바타를 동일하게 제공해준다. 로아 모바일만의 복장은 찾기 어려웠다.

캐릭터 선택 창에 나오는 원정대 캐릭터는 5개. 캐릭터 5명 이상이 나오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벽지와 음원도 있어 벽지를 바꾸고 각기 다른 음원을 세팅할 수도 있다.

▲ 꾸미기와 아바타는 거의 동일하다

▲ 대충 이런 느낌

▲ 기본 캐릭터 선택창의 모습

▲ 벽지도 있지만 특별한 물건은 없는듯

5. 모바일의 스토리는 재미있나요?
스토리는 퀘스트 라인의 대사와 구도, 연출까지 거의 동일하다.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장면이 그대로 나온다. 영광의 벽 마지막 컷씬에서 발탄이 실리안을 노리고, 아만이 앞을 막아서며 데런의 힘을 끌어내거나, 발탄이 놀라며 '데런? 잡종 주제에 나를 방해하다니'하고 놀라는 대사도 모두 같다. 이 장면에서 아만이 내지르는 '흐아압!' 기합은 헌터 클래스의 주요 스킬에도 나오는 음성으로 유명한데, 로스트아크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나온다.

대신, 언리얼 5 엔진으로 새로 만들어진 스토리 라인을 보는 맛이 있다. 로스트아크의 스토리를 접하지 않은 모험가라면, 모바일 플레이를 권하고 싶을 정도다. 깔끔하고 화려한 그래픽으로 재탄생한 영광의 벽과 조금 더 자연스러운 몸짓으로 대화하는 NPC 등 로스트아크 스토리에 빠져들 수 있다.

일부 차이점을 찾아보는 것도 재밌다. '발탄'과의 전투에서는 무력화 기믹 외에 카멘의 '격돌' 스러운 QTE연출이 추가되었으며, 성벽에서 발리스타를 쏘는 장면이나 일부 잡몹 구간이 개선되었고, 성문을 막는 사술사가 4명으로 늘어나는 등 소소한 차이가 있다.


▲ 유명한 대사와 장면이 모두 재현

▲ 메인 퀘스트와 전투는 조금 개선되어 다른 방식으로 구현

▲ 성문을 막는 사술사가 두 명 더 늘어나는 등 소소한 차이가 있다

6. '내실'도 있나요?
'모코코 씨앗'이나 '세계수의 잎' 등 본격적인 내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원정대 레벨, 감정 표현, 노래는 있었다. 원정대 레벨은 비활성화 상태지만 인터페이스에 노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감정 표현의 경우 메뉴에서 열 수 있다. 기본 감정 표현 외에 내실로 얻을 수 있는 '뽐내기'나 모험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사랑의 세레나데'도 보인다. 모두 내실과 관련된 보상인데 시연 버전에서는 개방되어 있다.

목록에 중요한 노래가 두 개 있는데 잠자는 노래의 섬 퀘스트 보상인 '숲의 미뉴에트'와 보물 사냥꾼 이고르 교환인 '공명의 노래'다. 보통 숨겨진 모코코 씨앗을 찾는 용도로 쓰이는 노래들인데, 시연 버전에서 개방되어 있다. 노래의 설명도 '감춰진 공간을 밝혀주는 노래', '숲에 감추어진 길을 보여주는 노래'로 기존과 같다. 모바일 버전 모코코 씨앗을 암시하는 듯한 설명이다.

▲ 노래, 감정표현 등이 동일하게 존재

7. 모바일에도 '악추피'가 있을까요?
존재할 수도 있다. 보스에게서 '물질', '악마' 등의 타입을 확인할 수 있다. '세상을 구하는 빛' 카드 세트 등이 존재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이외에도 확인된 부분은 트라이포드, 부위 파괴, 무력화, 백어택 등이 있다. 있을 것은 다 있는 셈. 특이하게 '상태 이상 내성'이라는 문구가 확인되는데, 보통 시드 이하 몬스터에게서 보이는 문구다. 모라이 유적의 보스 타나토스는 시드 이상 보스 몬스터인데 상태 이상 면역이 아닌 '상태 이상 내성' 상태로 등장했다. 다른 보스인 문지기 라모스나 발탄 등은 모두 상태 이상 면역으로 나온다. '내성'은 면역과 달리 일정 확률로 상태 이상이 걸릴 수 있다.

▲ 보통 시드 이하 등급 몬스터에게 붙는 상태 이상 내성이 보스에게 붙어 있다

8. 편의성이 좋은 부분도 있다던데?
전투 표시 기능이 조금 더 직관적으로 변했다. 먼저, 스킬에 붙는 '타입'이 전부 글자로 표시된다. 백어택 타입, 부위 파괴, 무력화 등이 모두 글자로 나온다. 무력화 패턴 중인 보스를 무력화 스킬로 때리면 '무력화 피해'라는 글자가 추가로 노출되며, 부위 파괴 가능 상태인 보스를 부위 파괴 스킬로 때리면 '부위 파괴 피해'라고 추가 노출된다.

피격 이상 상태도 따로 표시될 정도다. 캐릭터가 다운되는 적의 공격이 모두 피격 이상으로 따로 표시된다. 기존에는 잡기술에 속하는 선입력도 아예 '예약' 상태로 따로 표시된다. 스킬 시전 중 다음 스킬을 누르면 '예약' 상태가 되어 추가 입력이 없어도 다음 스킬로 자동 발동된다.

타나토스의 거울 협동 기믹의 경우, 참여 중인 모험가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기믹이 성공했는지 여부를 바로 판단할 수 있다. 모험가가 4명이라면 모두 기믹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는 뜻이고, 3명이라면 1명이 놀고 있다는 뜻이다.

▲ 피격 이상, 백어택 부위 파괴 등 스킬 타입이 모두 따로 표시된다

▲ 스킬을 선입력하면 예약 상태가 되어 다음 스킬이 바로 써진다

▲ 기믹에 참여 중인 모험가가 상단에 실시간 표시된다

9. 모바일로 어비스 던전이 어렵진 않을까요?
시연 버전 기준으로는 어렵지 않았다. 기믹에 실패해도 캐릭터가 넘어지는 정도의 피해만 입고 다시 공략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었다.

로스트아크의 최종 콘텐츠인 어비스 던전과 군단장 레이드는 모두 물약 사용 숫자가 제한되고 부활 기회인 브레이브하트(일명 데스 카운트)도 제공되지 않는다. 보통 부활 기회는 가디언 토벌이나 어비스 레이드에서 주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로스트아크 모바일 시연 버전에서는 부활 횟수가 무한대로 설정되어 있고, 전투 물약도 제한 없이 사용 가능했다. 기믹 실패 시에도 파티가 전멸하지 않기 때문에 기믹 실패 후 재도전을 반복하는 느낌의 던전은 아니었다. 물론, 시연 버전이기 때문에 난도를 낮춘 것일 수도 있다.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규칙인지는 추후 확인해야 할 것이다.

▲ 부활 기회 무제한에 전멸도 나지 않아 어려운 느낌은 아니었다

10. 모바일도 MVP 창이 있나요?
있다. 대신 1명만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시연 버전에서는 MVP 한 명이 나오고 즉시 시연이 종료되어 추가적인 정보는 확인할 수 없었다. 잔혹한 혈투사, 비정한 섬멸자 등 기존 MVP와 동일한 칭호가 사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무자비한 학살자는 현재는 삭제된 등급인데 모바일 버전에는 남아 있다. 처치한 적 수에 따라 부여되는 MVP 등급이다.

▲ PC버전과는 조금 다르지만, MVP 시스템도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