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 3 무료 버전인 UDK(Unreal Development Kit)로 개발된 게임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어 출시되기에 앞서 기자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신생 게임 개발사 우주가 UDK를 이용하여 개발한 '브랜뉴 보이'가 바로 그 주인공. 이미 해외에서는 '던전앤디펜더스'등 UDK를 이용해 개발된 게임들이 등장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브랜뉴 보이'가 최초의 상용화 타이틀이다.

지난 'GStar 2011'에서 UDK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만든 게임을 선보이는 등 지금까지 UDK로 개발된 게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현업에서 일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직접 UDK를 이용해 게임을 개발, 상용화시킨 것은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브랜뉴 보이'를 개발한 우주는 엔씨소프트, 웹젠, 엔에이치엔, 펜타비전 등에서 게임을 개발한 경력 8~12년의 개발진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이다.


'브랜뉴 보이'의 개발사에서는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터치 중신의 타격 캐릭터인 남자 주인공 이외에 화면을 슬라이드하여 조종하는 슬래시 중심의 여자 주인공 캐릭터도 등장할 예정이라고 앞선 발표를 통하여 전했으며, iOS 이외에 안드로이드도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에픽 게임스코리아도 국내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 브랜뉴 보이가 성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과연 언리얼 엔진으로 개발된 '브랜뉴 보이'는 어떤 타이틀일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자.


[ ▲ 간편한 조작만으로 제법 화려한 액션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난이도는 제법 있는 편! ]


화면을 타이밍 좋게 터치하는 것만으로 이동과 타격 그리고 방향의 전환을 동시에 이루는 매우 심플한 조작법이 돋보인 '브랜뉴 보이'는 하나의 스테이지에 다수의 적이 등장하며 맵 안의 모든 적을 제거하면 다음 스테이지의 락이 풀리는 방식으로 진행이 된다.

캐릭터는 적을 제거하여 경험치를 획득하게 되며 레벨이 높아질수록 다양한 스킬이나 장비가 풀린다. 일반 몬스터가 등장하는 작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해나가면 게임의 스토리상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보스 몬스터가 존재하는 스테이지가 오픈된다. 이때 보스몬스터를 클리어한다면 소환 아이템을 랜덤하게 획득하게 되며 이는 스킬창에 등록하여 전투 중 보스 캐릭터를 소환하여 전투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전투는 적의 공격을 슬라이드로 회피하고 타이밍 좋게 화면 아무곳이나 터치하여 적을 타격하며, 적의 방어를 무너뜨리거나 각종 스킬과 물약 종류를 사용하게 된다. 플레이 자체는 '인피니티 블레이드'와 비슷하지만 좀 더 심플하고 한 번에 등장하는 적이 한 마리가 아닌 다수인만큼 화려한 일대다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매우 간단하고 심플한 조작만으로 화려한 콤보와 액션을 즐길 수 있는 '브랜뉴 보이'. 현재 개발이 완료되어 출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니 리드미컬한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기대봐도 좋을 타이틀이다. 아래는 실제 '브랜뉴 보이'를 체험하며 찍은 사진과 이미지이다.


[ ▲ 잡지와 같은 스타일리쉬한 '브랜뉴보이'의 시작화면 ]


[ ▲ 아이폰 버전도 개발이 완료 ]


[ ▲ 착용 장비에 따라 주인공의 모습도 멋지게 바뀐다. ]


[ ▲ 하나의 스테이지는 대략 3~4분 정도면 클리어가 가능 ]


[ ▲ 일러스트와 큰 위화감이 없는 게임 화면 ]


[ ▲ 자경단 복장이나 개구리 펀치(?) 장갑같은 코스튬 아이템도 등장 ]


[ ▲ 인게임 인터페이스는 간단하지만 스킬이나 물약 사용에 용이하게 구성 ]


[ ▲ 준비된 스테이지와 게임의 볼륨은 상당한 수준 ]


[ ▲ 우측의 스킬을 터치하면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


[ ▲ 화면을 박자에 맞춰 두들기며 콤보를 완성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