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하면 공포, 공포 하면 귀신! 여름에 맞는 특별 던전이 이카루스에 등장했다. 이름부터 심상치 않은 ‘유령의 집’은 기존의 던전과는 공략 방식이 전혀 다르고 보상 역시 풍성해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유령의 집 던전 소개 페이지[바로가기]

▲ 무......무서워!!



■ 뜬금없는 유령의 집? No! 유령의 집에 얽힌 이야기

하카나스 왕국 동남쪽에 위치한 낡은 집. 이 집에 거주하던 원 주인은 하카나스 왕성에서 제법 유명세를 떨치던 골동품 상인으로 세계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가치있고 오래된 물건들을 모으는 일을 하던 자였다.

어느 날부터인가 집안에서 유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골동품 상인은 유령으로 인해 소중한 집을 메르빌이라는 노파에게 헐값으로 팔게 되는데...

집을 구매한 메르빌은 경비대에 요청하며 유령들을 내쫓으려 하지만 오히려 유령의 저항만 강하게 만들었을 뿐이었다.

특단의 조치로 자신이 평생동안 모든 귀중한 물건들을 보상으로 걸어 집 내부의 유령을 처치하고 유령이 나타나는 원인을 제거할 지원자를 받기로 한 것이다.

어느 한 여름날 하카나스 왕국에 퍼진 이 의뢰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들에게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유령의 집 앞에 수많은 지원자들을 불러모으는 계기가 되었다.

하카나스 왕국의 낡은 집을 구원할 이카루스의 영웅이 되길...


- 출처 이카루스 공식 홈페이지



■ 유령의 집, 어떻게 입장하지?

유령의 집 던전은 40레벨 이상부터 하루 한 번 입장 할 수 있으며 하카나스 수도성 남문 부근, 공업 지구 아래쪽에 위치해있다. 유령의 집 입장권은 일단 수도성 승리의 대광장에 있는 이벤트 NPC ‘라비니 컨져링’에게서 퀘스트를 받은 후 던전 입구에 있는 유령의 집 주인 ‘메르빌’과 대화하면 획득할 수 있다.

라비니 컨져링은 입장권 퀘스트 ‘집이 쿵쿵거려요’ 외에도 유령의 집 소탕 인증서로 교환 가능한 알사스 방어구와 특별 펠로우, 특별 부스터를 받을 수 있는 퀘스트를 제공한다. 소탕 인증서는 유령의 집 주인 ‘메르빌’에게서 퀘스트를 받은 후 죽음의 사자 리퍼를 처치하면 받을 수 있다.

유령의 집 입구는 메르빌의 옆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수도성 광장의 컨저링 NPC


▲ 메르빌이 주는 퀘스트


▲ 입구는 메르빌 옆에서 찾을 수 있다.




■ 유령의 집, 어떤 식으로 플레이하나요?

하카나스 수도성에서 유령의 집 지역으로 이동한다고 해서 바로 던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짤막한 인트로 영상이 지난 후 추가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저택 임시구호소’로 이동해 그곳의 NPC 정체불명의 마법사 팬텀과 대화를 하고 던전 공략에 필수인 횃불을 받아가야 한다. 수령한 횃불은 가방에서 찾을 수 있다.

횃불까지 챙겼다면 임시구호소에 있는 붉은 포탈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던전 공략을 진행할 수 있다.

▲ 팬텀 옆에서 횃불을 꼭 챙길 것!


▲ 횃불을 챙기면 화살표를 따라가면 된다.


유령의 집의 목적은 10분 안에 던전 안의 유령들을 피해가며 보물상자를 열고 리퍼와 대재앙을 처치하는 것이다. 유령들은 처치할 수 없고 유령의 인식 범위 안에 들어간 경우 큰 피해와 함께 잠시 동안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체력은 물론이고 시간적인 측면에서도 큰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

만약 처음 던전에 입장했다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적잖이 당황할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검은색 화면에 캐릭터만 덩그러니 놓여있기 때문.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가방에서 입장 전에 챙긴 횃불을 켜는 것이다. 횃불을 켜면 머리 위에 횃불 마크가 표시되며 사방 5미터까지 확인할 수 있다.

물론 횃불을 켜지 않더라도 미니맵을 보고 진행을 할 수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럴 경우 어디에서 등장할지 모르는 유령과 덫 때문에 정상적인 공략을 불가능할 것이다. 입장 전에 챙긴 횃불은 5분밖에 지속되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던전을 돌고자 한다면 어떻게든 메르빌의 보물상자를 열어 1분간 지속되는 ‘꺼지기 직전의 횃불’을 입수해야 한다.

던전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유령을 의미하는 파란색 바닥이고 다른 하나는 덫을 의미하는 빨간색 바닥이다. 각 바닥은 주기적으로 ‘점멸’하며 일정 거리 이상 가까이 갔을 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시야가 극단적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무심코 지나가다보면 갑자기 눈앞에 유령이 나타나 놀라는 상황도 종종 발생한다.

추가로, 덫은 직접 밟지 않고 점프로 뛰어넘어도 발동된다. 그냥 옆으로 피해가야 한다.

▲ 유령의 집 내부 지도


▲ 처음 들어가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횃불을 켜야 한다.


▲ 보물상자 위치는 먼저 확인할 수 있다.


▲ 멀리서 바닥을 조심히 보고 이동해야 한다.


▲ 덫은 조심!!


▲ 가끔 번개가 칠 때 깜짝깜짝 놀라긴 한다.


▲ 저렇게 바닥이 많으면 솔직히 좀 갑갑하다.


▲ 자칫 잘못하면 폭사당할 수 있다.




■ 유령의 집의 보스, 죽음의 사신 리퍼를 처치하라!

유령의 집에서는 반드시 보물상자를 열어야 한다. 단지 보상을 얻는 것 뿐 아니라 보물상자 안에서 공략에 반드시 필요한 아이템인 꺼지기 직전의 횃불과 보스를 처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섬광탄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죽음의 사신 리퍼는 유령의 집 중앙 ‘유령의 공관’ 2층에서 등장한다. 어둠을 뚫고 한 바퀴 돌아 계단을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미리 길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던전 내의 다른 몬스터와 마찬가지로 리퍼 역시 일반적인 공격은 통하지 않는다. 리퍼에게 피해를 입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물상자에서 얻은 섬광탄을 사용하는 것이다. 리퍼는 주기적으로 플레이어에게 피해를 주고 일정 시간 동안 공포 상태에 빠뜨리는 ‘악몽’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주문을 시전하는 동안 섬광탄을 사용해야 리퍼에게 피해를 주고 시전도 차단할 수 있다. 섬광탄은 한 번에 최대 체력의 35% 피해를 입히기 때문에 세 번만 던지면 리퍼를 처치할 수 있다.

▲ 섬광탄과 횃불을 미리 먹어두자.


섬광탄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바로 일반 공격 중에는 섬광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혹 실수로 리퍼에게 주문을 사용하거나 우클릭을 해 일반 공격을 하고 있는 중이라면 ESC키를 눌러 공격을 취소해야 섬광탄을 던질 수 있다.

리퍼를 처치하면 일단은 던전 공략에 성공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시 1층으로 내려가 좁은 길을 따라 가면 확률적으로 스페셜 보스 ‘대재앙’이 등장하는 ‘대재앙의 방’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재앙은 리퍼보다 더욱 큰 보상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들러보는 것이 좋다.

※ 스페셜 보스 ‘대재앙’은 아직 만나지 못해 정보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정보를 확인하는 대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 리퍼가 주문을 시전할 때 섬광탄을 쏴야한다.




▲ 악몽 스킬에 맞으면 머리 위에 해골이 표시된다.


▲ 대재앙의 방으로 이동하는 길. 1층이다.


▲ 아쉽게도 없었다고 합니다...




■ 유령의 집, 이것만 조심하자!

1. 체력을 회복할 수 있는 물약을 반드시 준비하자. 물론 걸리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2. 보물 상자는 보이는 대로 열자. 최소 횃불을 5개 챙겨놔야 10분 동안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면서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3. 가능하면 천천히 이동하자. 맵이 그렇게 넓지 않아 10분이면 보스방 확인은 충분하다. 천천히 이동하면서 유령과 덫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