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가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한국 시각으로 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7일 차 마지막 경기에 RNG가 TSM을 잡아내고 8강 티켓을 손에 쥐었다. '우지'의 이즈리얼은 초반 트리플 킬을 기록, 팀이 경기를 주도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우지'는 TSM과의 단두대 매치를 어떻게 준비했냐는 질문에 "그룹 예선에서 본선에 진출해 기쁘다. 오늘 컨디션이 좋지 않아 탈락할 줄 알았는데, 상위 라운드에 올라 기쁘다"고 말했다.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지적에는 "그룹에 속한 모든 팀의 기량이 좋다. 내가 기복없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준비가 덜 되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롤드컵의 목표를 묻자 결승에 오르고 싶다고 말하며 결승에 세 번 오르는 업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