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바론을 사냥하는 한화생명 e스포츠의 뒤를 잡고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성환' 윤성환의 트런들이 적극적으로 초반부터 바텀 라인전에 개입하며 유효타를 만들어냈다. kt 롤스터는 바텀 듀오인 '데프트' 김혁규와 '마타' 조세형이 한 번씩 전사하긴 했지만, '스코어' 고동빈의 킨드레드가 성장에 제동이 걸리지 않아 충분히 할만했다.

게다가 '스코어'의 킨드레드와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가 함께 적 레드로 들어가 트런들을 잡아냈다. 그리고 kt 롤스터와 한화생명은 서로 탑과 바텀 1차 타워를 교환하며 경기는 중반부로 접어들었다. 미세하게 kt 롤스터가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도 충분히 해볼만했다.

성장에 집중하며 잠시 소강상태가 이어졌고, 경기 시간도 30분이 넘어갔다. 이 때, 한화생명은 바론 사냥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이는 한화생명이 아닌 kt 롤스터에게도 기회였고, 교전에서 kt 롤스터가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챙겼다.

이 교전으로 kt 롤스터는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글로벌 골드에서도 꽤 유의미한 차이를 벌렸다. 그리고 미드에서 또 한타가 벌어졌는데, 여기서 '유칼' 손우현의 아지르가 환상적인 궁극기를 선보이며 슈퍼 플레이를 해내 kt 롤스터가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