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CK가 2021년 제 2차 e스포츠 제재를 발표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LCK는 지난 5월 24일 불건전 행위를 조사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담당팀으로부터 아프리카 프릭스 소속 '발키리' 고준영이 사용하는 게임 내 제재 기록을 전달 받고 LCK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했다. 당시 채팅 로그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발키리' 고준영은 3월 13일 진행한 게임에서 경미한 수준의 언어 폭력 사용으로 10회 채팅 제한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LCK는 통상적으로 프로 선수 및 코칭 스태프의 게임 내 불건전 행위에 대해 1차 경고 조치를 한 뒤 추가 불건전 행위가 발생하면 e스포츠 제재를 진행한다. LCK는 2021 LCK 스프링 스플릿을 앞두고 진행된 1라운드 통합 로스터 조회 당시 게임 내 불건전 행위로 '발키리' 고준영에게 1차 경고 조치를 취한 바 있다고 한다. 이후 불건전 행위의 재차 적발로 인해 80만 원의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CK 규정에 따르면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서비스 약관 또는 기타 규칙에 위반되는 행동을 하여서는 아니 되며, 이를 위반해 게임 내 제재를 받은 경우에도 추가적으로 페널티를 부과 받을 수 있다. 언어 폭력의 경우 1차 적발 시 서면 주의, 2차 적발 시 3경기 이하의 출장 정지나 1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3차 적발 시에는 12개월 이하 출장 정지 또는 LCK 참가자격 금지나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중벌에 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