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홈페이지 아미고를 통해 다양한 커뮤니티 채널에서의 유저들 피드백, 그리고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른 밸런스 개선 방향성에 대해 공개했다.

아키에이지는 굉장히 오랜 시간 서비스 되어온 게임으로 지금까지 익숙하게 플레이해온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주간 퀘스트 초기화 안건을 두고 지난 3월에 설문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찬성과 반대,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칠 경우 개선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첫 번째인 '요일' 초기화에 대해서는 기존 서버와 신규 서버 모두 선호도가 비슷하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유지. 하지만 1시간이 훌쩍 넘는 일정을 다수의 공대가 월요일에 진행하는 것에는 부담감이 있다고 판단하여 유저들의 피로도를 줄이고자 일명 '빛갈태심'이라고 불리는 주간 퀘스트를 개선할 예정이다.

기존 4개의 퀘스트를 2개로 통합하고, 퀘스트 보상을 상향하는 등 후발 주자를 위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신경쓸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일일 퀘스트 '시간' 초기화에 관한 설문 역시 반대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기 때문에 기존과 같이 매일 00시를 유지하기로 했다.





이어서 세력 경쟁전 콘텐츠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설문은 계승자 1레벨 이상과 55레벨 이하, 신규와 기존 서버로 나뉘어 진행했는데 대부분 세력 경쟁전 콘텐츠에 대한 변경이나 제거를 원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온도차도 제법 있었는데 55레벨 이하 유저들은 지역 점령 페널티 제거를 원하는 반면, 계승자 구간에서는 그 비중이 적었다. 세력 경쟁전 콘텐츠를 제거하고 다른 콘텐츠의 보상을 상향하는 형태로 내부적인 고민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의 콘텐츠를 개선하는 것이 먼저라고 판단하여 4월 내로 십자별 평원과 이니스테르 세력 경쟁전의 보상을 상향 조정하고 이후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볼 계획이다.




네 번째로 재판 콘텐츠의 배심원 익명 시스템에 대한 설문에서는 신규 서버는 찬반 여론이 팽팽한 반면, 기존 서버는 약 2배 가까운 차이로 제거를 원하지 않는 다는 의견이 많았다.

서버에 따라 의견이 나뉘고 있는 양상인데, 배심원 시스템의 순기능을 위하여 익명성 담보는 필요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훈련소 전장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은 입장 시간 변경과 파티 매칭 삭제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

장기적으로 키리오스의 훈장의 공급이나 소비에 대해 개선이 이뤄지겠지만, 근시일적으로 이용 시간과 입장 방식을 우선 변경할 계획이다.

다만, 24시간 오픈 매칭을 위한 대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으므로 내부적으로 이용 인원이나 시간 등의 데이터를 확인한 후 4월 중으로 개선할 예정이고, 파티 매칭의 경우 제거 시 친구나 원정대원들과 한 팀으로 플레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에 라이브에 전장 취소 페널티가 적용된 후 콘텐츠 이용이나 동향을 확인해보고 후속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