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는 이번 시즌 가장 일을 낼 것 같은 선수를 팀에서 선발한 후 경기에 참전시켰다. KT 롤스터는 저그 김성대, SKT T1은 테란 서태희가 출전했다. 경기 시작하기 전부터 뜨거운 신경전이 펼쳐졌다.

경기도 박진감 넘쳤다. 패기와 패기의 대결이었다. 서태희는 화염차로 양방향 견제를 시도하며 틈을 노렸다. 김성대는 여왕과 저글링을 활용하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번엔 김성대의 차례였다.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을 활용해 서태희의 건설 로봇을 많이 파괴했다.

견제 플레이만 펼치던 양 선수. 먼저 칼을 빼든 쪽은 SKT T1의 서태희였다. 의료선-해병-땅거미 지뢰를 주력으로 토르를 조금씩 섞어주며 강력한 한방으로 김성대의 주 병력을 갉아먹었다. 김성대는 울트라리스크로 서태희의 주 병력을 막으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서태희가 5세트를 승리하에 SKT T1이 한발 앞서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