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샤' 권민우(좌), '애플' 정철우(우)


건강 문제로 NLB 섬머 결승전 이후로 경기에 참가하지 않았던 '라샤' 권민우가, NLB 윈터 2013-2014 시즌 12강 B조 경기부터 IM 2팀으로 복귀한다.

게다가, 퀀틱 게이밍에서 한국으로 복귀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애플' 정철우도 IM 2팀의 탑 라이너로 활약할 예정이다.

'라샤' 권민우는 IM 팀 서포터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플레이어다. 자이라 하면 라샤가 떠오를 정도로 자이라의 활용이 좋았다.

정철우는 MiG에서 롤챔스 섬머 2013에 참가한 뒤, 미국에서 퀀틱 게이밍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다. 하지만 퀀틱 게이밍이 북미 LCS 예선에서 탈락하자 한국으로 복귀했다.

IM 관계자에 따르면 "'PLL' 박재권이 개인 사정으로 인해 NLB 일정을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에 탑 라이너를 찾았다. 선수를 물색하던 중 '쿠로' 이서행이 '애플' 정철우를 추천했다."고 말하며 "테스트를 보고 실력이나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 이번 NLB 12강부터 IM 2팀의 탑 라이너로 활동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호흡을 맞춘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선수들과 잘 지내고 적응력이 좋다고 자랑했다.

'라샤' 권민우에 대해선 "(권)민우가 건강 문제가 있었지만, 지금은 게임을 같이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운을 뗀 후 "게임을 많이 쉰 단계지만, 워낙 해왔던 실력이 있어서 경기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