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e스포츠 파워 랭킹 1위를 차지한 SKT T1 K(사진 출처 : Lolesports.com)


SKT T1 K가 롤e스포츠(Lolesports.com)에서 선정하는 전세계 프로팀 파워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롤e스포츠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운영하는 공식 LOL e스포츠 사이트로 미국의 NA LCS, 유럽의 EU LCS, 한국의 OGN, 중국의 LPL, 동남아의 GPL 등 세계 5대 리그의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난해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SKT T1 K는 전세계 프로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파워 랭킹에서 1위에 선정되며 전세계적으로 한국팀의 저력을 인지시켰다.

롤e스포츠는 SKT T1 K에 대해 "만장일치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히며, "페이커가 팀을 이끌고 있지만, 그가 부진할 때면 피글렛과 푸만두가 대신 팀을 캐리한다"고 소개했다. 현재 SKT T1 K는 전승으로 롤챔스 윈터 결승에 오르며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1위를 차지한 SKT T1 K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총 4개 팀이 파워 랭킹에 이름을 올렸으며, 무엇보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우리나라 팀이 휩쓰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2위는 롤챔스 윈터 결승에서 SKT T1 K와 맞붙는 삼성 오존이 차지했다. 3위는 KT 불리츠가 선정되었으며, CJ 블레이즈는 8위에 올랐다.

해외 팀 중에서는 갬빗 게이밍이 4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갬빗 게이밍은 IEM 쾰른과 BotA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을 들었다.

각국의 유명 팀들도 파워 랭킹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중국의 OMG가 5위, 미국의 C9이 6위, 유럽의 프나틱이 9위를 차지하며 이름 값을 했다. 이외에 7위와 10위는 각각 중국의 PE와 IG가 차지하며 중국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파워 랭킹은 롤e스포츠 사이트 에디터들의 투표로 선정되었으며 "파워 랭킹 첫 주차"라고 표시된 것으로 보아 주기적으로 갱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