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SK텔레콤 프로리그 2014 1라운드 5주차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와 프라임의 경기가 펼쳐졌다. 중위권에서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3:0을 노린 진에어 그린윙스는 1세트를 프라임에게 내주면서 좋지 않은 시작을 한다. 하지만 양희수가 분위기를 반전시키면서 3세트 연속 가져가면서 3:1로 승리한다.

이하 진에어 그린윙스 양희수의 인터뷰 전문이다.

▲ 진에어 그린윙스의 양희수

Q. 시즌 첫 승이다. 소감은?

양희수: 오랫만에 경기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기회가 되면 더 많이 출전해서 이기고싶다.


Q. 상대가 초반에 강하게 몰아 붙였다. 당황하지 않았는지?

양희수: 솔직히 좀 당황했다. 매우 불리하게 시작했다고 생각했는데 점멸 추적자와 광전사 타이밍 러쉬로 겨우 이긴 것 같다.


Q. 정말 오랜 전투 끝에 승리했다. 굳이 광전사와 점멸을 이용한 추적자로 올인할 이유가 있었는지?

양희수: 그 타이밍을 놓치면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목숨걸고 컨트롤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다.


Q. 상대가 만약 감염충을 사용했다면 힘들었을까?

양희수: 그랬다면 뚫기 힘들었을 것이다. 상대가 살모사를 사용해서 뚫을 수 있었던 것 같다.


Q. 이번 시즌의 목표가 있다면?

양희수: 최소 10승을 달성하고 싶다.


Q. 앞으로도 올인성 전술을 많이 사용할 것인가?

양희수: 운영보다는 공격적인 전술이 나에게 잘 맞는 것 같다. 앞으로는 운영도 섞인 올인성 전략을 사용하겠다.


Q.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하자면?

양희수: 어제 감독님께서 이기라고 커피를 사줬다. 덕분에 이긴 느낌이다. 감독님께 감사하고 연습을 도와준 병렬이와 태성이에게도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