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 테란과 저그의 대결, 첫 세트에서 '최종병기' 이영호가 대형 신인 강민수를 상대로 정석적인 바이오닉으로 제압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2세트에서 신노열이 미칠듯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프로리그 1라운드 다승 1위인 전태양을 제압했다.
3세트, 그 누구를 만나도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조성주였지만, '철벽' 김민철 앞에선 작아졌다. 김민철은 조성주의 견제를 완벽히 막아내며 승리했고, 다시 한 번 인간 상성을 입증했다. 이후 김민철은 이영호마저 제압하며 저그가 3:1로 테란을 잡아냈다.
이어진 테란과 프로토스의 2경기, 첫 세트에서 김준호는 전태양의 의료선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했다. 이후 같은 팀원에서 적으로 만나게 된 조성주와 장현우는 서로 채팅을 하며 재밌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조성주의 거짓 채팅에 속은 장현우는 불멸자 올인이 막히며 항복을 선언했다.
3세트, 원이삭은 초반 빠른 예언자로 피해를 주려 했으나, 이영호의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테란 킬러다운 면모를 보이며 운영으로 넘어가면서 서서히 격차를 좁히고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원이삭은 고위 기사가 나오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이영호의 GG를 받아낸 뒤 다시 한 번 자 세레머니를 펼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 4세트, 조성주는 테란의 승리를 위해 분전했으나 김준호에게 패배하며 프로토스가 3:1로 테란을 꺾었다.
프로리그 종족 최강전
1경기 테란 1 : 3 저그
1세트 이영호(T) 승 : 패 강민수(Z) 연수
2세트 전태양(T) 패 : 승 신노열(Z) 프로스트
3세트 조성주(T) 패 : 승 김민철(Z) 벨시르 잔재
4세트 이영호(T) 패 : 승 김민철(Z) 세종과학기지
2경기 테란 1 : 3 프로토스
1세트 전태양(T) 패 : 승 김준호(P) 세종과학기지
2세트 조성주(T) 승 : 패 장현우(P) 연수
3세트 이영호(T) 패 : 승 원이삭(P) 아웃복서
4세트 조성주(T) 패 : 승 김준호(P) 벨시르 잔재
경기 기사 모음
▶ [종족 최강전] 역시 이영호! 강민수 빈틈 파고들며 첫 승
▶ [종족 최강전] 신노열, 1R 다승 1위 전태양 격파하며 저그 1승
▶ [종족 최강전] '철벽' 김민철, 조성주 킬러 다시 한 번 입증시키며 승리
▶ [종족 최강전] SKT 김민철, 2승 거두며 저그 3:1로 테란 제압
▶ [종족 최강전] 저그 대표 김민철-신노열-강민수, "프로토스들 양심 좀 가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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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족 최강전] 조성주, 옛 동료 장현우에 역전승 거두며 테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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