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 업체 에일리언웨어가 후원하던 리그 오브 레전드 팀에 대한 스폰서쉽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2일 빅파일 NLB 스프링 2014에 출전한 기존 에일리언웨어 TOP 팀이 기업 이름을 제외한 TOP 팀으로 출전했기 때문.

선수가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공식 대회에 팀 이름이 붙지 않은 소환사 명으로 출전하는 경우는 흔한 일이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팀 이름을 바꾸는 경우는 후원 종료, 후원 철회 등 계약과 관련된 변화가 생겼을 때가 대부분이다.

이를 확인한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은 "에일리언웨어가 더 이상 후원을 하지 않는 것 같다", "팀 이름에서 후원사 이름이 빠진 것을 보니 후원사가 없어진 것 같다", "판테온 김동수 감독은 어떻게 되는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에일리언웨어 형제팀은 이번 롤챔스 스프링 2차 오프라인 예선에 출전했지만 16강 진출에 성공하지 못했다. TOP과 ARENA가 각 팀 모두 조 3위로 와일드 카드 선발전에서 내전을 진행한 끝에 에일리언웨어 ARENA가 와일드 카드 선발전 결승에 진출했으나, 제닉스 스톰에게 패해 두 팀 모두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