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가 다시 한 번 3:0 완승을 해냈다. MVP는 18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 4주차 6경기에서 삼성 갤럭시 칸을 3:0으로 꺾어내며 4승 2패로 2위까지 뛰어올랐다.

MVP는 1라운드에서 하위권에 있던 팀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2라운드에서 지난 1라운드 1, 2, 3, 4위를 모두 잡아냈다. 다음은 오늘 오랜만에 승리한 MVP의 테란 에이스 황규석과 인터뷰 내용이다.


Q. 강남테란을 선보이며 승리한 소감은?

일단 프로리그 연승을 이어가게 되어 정말 기쁘다.


Q. 프로토스전에서 강남테란을 선보였다.

예전부터 연습하면서 프로토스전에서도 강남테란이 통할 것 같더라. 그래서 틈틈히 준비했는데, 상황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Q. 강남테란은 올인이 일반적인데, 운영을 선보였다. 그 이유는?

강남테란을 했을 때, 평소보다 의료선 타이밍이 2~3분 빠르다. 그래서 프로토스 선수들이 타이밍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는 것 같다.


Q. 현재 2위까지 올라갔다. 이제 GSTL에서 잘하던 기세가 나오는 것 같은데?

1라운드 때 그렇게 못할지는 몰랐다. 하지만 팀원들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압도적으로 진적도 별로 없고 에이스 결정전 패배가 많았다. 그래서 2라운드에 대한 부담도 별로 없었다. 이제 슬슬 실력이 발휘되는 것 같다.


Q. 다음 경기인 CJ와 대결에서도 오늘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나?

요새는 팀원들 모두 자신감이 충만하다. 승리에 대한 감각을 다시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Q.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인 목표는 크지 않다. 다만 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할 뿐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이제 마지막으로 CJ전이 남았는데, 모두 끝까지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연습을 도와준 팀원들에게 고맙고 후원사인 핫식스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