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ESL, 북미로 진출!

스타크래프트2 WCS 유럽 지역의 주최사이자 최근 위기에 빠진 WCS 아메리카의 운영을 맡게 된 ESL이 본격적인 북미 진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ESL은 지난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4월에 첫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며, 스튜디오의 크기는 7,000 ft² (약 194 평)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북미 지역에서 게임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ESS와의 협력 또한 이끌었다.

ESL의 상무이사 랄프 레이차트는 "우리는 ESS와 10년 동안 교류를 했다. 로스엔젤레스는 최고의 컨텐츠가 탄생한 곳이기에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ESL은 미국의 심장으로 불리는 로스엔젤레스에서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게임 프로그램들을 만들 계획이다"고 말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ESS는 2006년에 설립됐고, 북미에서 많은 게임 방송 컨텐츠를 만든 회사다. ESS의 대표 박 한은 "ESL과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우리는 함께 e스포츠가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적인 컨텐츠가 될 수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