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킨 MVP가 한이석과 신대근을 영입했다.

MVP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1라운드에서 7위에 머무르며 약체로 평가받았으나, 2라운드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과거 GSTL 우승 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MVP는 한이석과 신대근의 영입으로 약점으로 평가받던 테란과 저그라인에 힘을 실어 세 종족 모두 고른 밸런스를 갖춘 팀으로 거듭났다. MVP는 두 선수의 합류로 인해 이번 3라운드 우승 후보라고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엔트리다.

MVP 주장인 신상호는 "한이석 선수와 신대근 선수는 경험도 있고, 베테랑이라 앞으로 있을 프로리그 3라운드에 있어 전략 보강이 많이 될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성격도 좋고 우리 팀 색깔에 잘 맞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있을 3라운드에서 MVP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VP 임현석 감독은 "팀에서 테란과 저그 라인을 좀 더 강화시키고 싶었는데, 마침 두 선수와 좋은 인연이 생겨서 팀에 합류하게 됐다. 한이석 선수는 이미 숙소에 합류해서 적응중이며, 신대근 선수는 이번주 안으로 합류할 예정이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