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스테파노' 일리예스 사토우리(EG)가 유럽지역 예선을 통과, WCS 무대에 전격 복귀했다.

스테파노는 화끈한 운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스타급 저그 선수였으나 작년 8월, 학업을 이유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홈 스토리 컵, IEM 상파울로 등에 간간히 출전하다가 이번 유럽지역 예선에 이름을 올렸고, 조명환, 장현우, elfi와 함께 예선전 통과에 성공했다.

이로써 스테파노는 한국의 코드A에 해당하는 챌린저 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챌린저 리그에서도 승리를 거두면 WCS 시즌2 유럽의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될 예정이다. 은퇴를 선언한 이후 8개월간의 공백은 적지 않지만, 군소대회에 간간히 출전하면서 기량을 유지해왔기에 스테파노의 본선 진출이 가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