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무소속)가 GSL 코드S에 진출했다.

조성호는 25일 강남 곰eXP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핫식스 GSL 코드A H조 경기에서 승자전을 통해 가장 먼저 코드S 진출에 성공했다. 조성호는 오늘 경기에서 한이석과 정우용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다음은 조성호의 인터뷰 내용이다.


Q. 코드S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준비하면서 테란전이 잘 풀리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 그런데 경기를 갖기 며칠 전, 테란전에 깨달음이 있었고 그 덕에 오늘 이길 수 있었다. 기분이 좋다.


Q. 집에서 연습하고 있다. 힘들지 않은가?

나는 조용한 성격이다. 평소에는 문제가 없었는데 어제 약간 외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 테란이 래더에 별로 없어서 연습하기 조금 힘든 점이 있다.


Q. 오늘 사용한 전략들이 인상적이었다. 준비한 것인가?

정석적인 플레이는 테란을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항상 전략을 준비한다.


Q. 정우용 선수와의 경기 후, 미소를 지어 보였다.

내 경기력이 만족스러웠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있나?

대회가 코드S 밖에 없다. 열심히 준비할 것이고 8강 이상은 가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팀을 구하고 싶다.(웃음)


Q. 커뮤니티에 조성호 선수가 해외 팀을 원한다는 글들이 많은데?

해외 팀에 가고 싶었다. 그런데 최근에 생각이 바뀌었다. 국내 팀도 괜찮을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나는 평소에 밸런스 패치에 대해 말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번 땅거미 지뢰 버프는 정말 아닌 것 같다. 좀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