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태국, 베트남이 승자조 진출에 성공했다.

28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조별 토너먼트 경기에서 대한민국과 태국, 베트남이 각각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중국을 제압하며 승자조 진출에 서공했다.

첫 경기는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맞붙었다. 선봉으로 나선 Teinvithit과 Alexander Lim은 중원에서 치열한 싸움을 펼치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팽팽했던 상황, 먼저 선취점을 올린 쪽은 태국이었다. 후반 22분 스터리지의 환상적인 개인기를 통해 1:0으로 앞서나갔고 끝까지 한 점을 지켜내며 태국이 승리했다.

2세트에 차봉 대결에서도 태국이 리드해나갔다. 태국의 Nutthakorn은 전반을 1:0으로 마쳤고, Nutthakorn은 후반전에서도 드록바를 활용한 침착한 개인기 이후 골키퍼와 1:1찬스를 살리며 격차를 2:0으로 벌리며 태국이 승자조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어진 2경기는 대한민국이 최명호는 전반 24분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Imam은 패스를 이어가며 기회를 노렸지만 최명호의 좋은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최명호는 후반에도 디에고 코스타로 Imam의 골문 근처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며 수비를 모두 제치고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 종료 직전 앙리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보여주며 3:0으로 승리했다.

2세트는 장원과 Daniel이 만났다. 이번 경기도 한국의 승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Daniel이 전반 6분 만에 득점을 올리며 이변을 예고했다. 하지만 장원은 당황하지 않고 전반 25분에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후반전에 두 골을 추가시키며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이 인도네시아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승자조에 올랐다.

마지막 3경기는 중국과 베트남의 대결이었다. 대한민국 다음으로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중국이었지만 선취점을 올린 쪽은 베트남의 TUAN이었다. TUAN은 전반 15분 쯤, Yang Zheng의 패스미스를 통한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분위기는 베트남에게 기울었다. TUAN은 트레제게를 통해 26분 다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 중국의 Yang Zheng은 한 골을 만회하긴 했지만 역전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TUAN이 2:1로 승리하며 1승을 가져갔다.

이어진 2세트, 중국의 차봉 Liu Yi는 전반 4분 만에 골을 성공시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양 선수는 치고 받는 난전을 펼쳤지만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결국, 중국의 Liu Yi가 초반 1점을 90분까지 지켜내며 1:1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마지막 3세트, 전반 15분 베트남 PHUC는 크로스를 통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의해 아쉽게 막혔다. 하지만 PHUC는 환상적인 로빙 스루 패스를 통해 트레제게로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베트남의 PHUC는 한국 선수들 못지 않은 개인기와 패싱력을 보여주며 1: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베트남이 마지막으로 승자조에 합류했다. 한편, 잠시 뒤 오후 3시부터는 패자조 풀리그가 진행 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조별 토너먼트

1경기 태국 2 VS 0 말레이시아

1세트 Teinvithit 1 VS 0 Alexander Lim
2세트 Nutthakorn 2 VS 0 Joseph

2경기 대한민국 2 VS 0 인도네시아

1세트 최명호 3 VS 0 Imam
2세트 장원 3 VS 1 Daniel

3경기 중국 VS 베트남

1세트 Yang zheng 1 VS 2 TUAN
2세트 Liu Yi 1 VS 0 BAO
3세트 Zou Yang 0 VS 1 PHUC

승자조 풀리그

대한민국, 베트남, 태국

패자조 풀리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