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행운의 여신이 따랐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PO 진출!

29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준플레이오프 태국 VS 중국의 대결은 승자연전방식 5전 3선승제로 전환되어 진행됐다. 그 결과 태국이 마지막 세트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3:2로 중국을 잡아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선봉은 Krissada와 Yang Zheng이었다. 양 선수는 서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며 센터에서 치열한 볼 싸움을 이어갔고, 선제 골은 중국의 Yang Zheng이 넣었다. Yang Zheng은 전반 39분, 약 23M 거리에서 프리킥을 통해 그림같은 골을 성공시켰다. Yang Zheng은 이후 후반전까지 한 골 차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태국은 Yang Zheng을 잡기 위해 Teinvithit을 내보냈다. Teinvithit은 전반 20분 경, 페널트킥 찬스를 맞이했고, 키커를 골키퍼인 데 헤아로 골을 성공시키는 재밌는 장면을 연출했다. Teinvithit은 이후 5분 뒤 25, 36분에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0으로 격차를 벌렸고, 경기 종료까지 3:0을 유지하며 승리했다.

3세트, Teinvithit와 중국의 Liu Yi의 대결은 치고 받는 난타전이었다. 양 선수는 전반부터 골 홍수가 터지며 2:2 동점을 기록했고, 후반 25분 Liu Yi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2로 앞섰지만 곧바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시 3:3이 되었다. 이후 연장 전반 Liu Yi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4:3으로 승리하며 중국이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 Liu Yi는 한 골을 먼저 밀어 넣으며 리드했고, 90분까지 수비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한 점을 지켜냈다. 그러나 90분이 지나고 추가 시간, 집중력을 발휘한 Nutthakorn이 동점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주도권은 Nutthakorn에게 넘어갔다. Nutthakorn은 연장 후반 10분, 추가 득점을 올리며 기적같은 역전승을 일궈냈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승리의 여신은 Nutthakorn에게 손을 들어줬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인 만큼 Nutthakorn과 Zou Yang은 신중히 경기를 펼쳤고, 조금 더 집중력이 좋았던 Nutthakorn이 후반 종료 직전에 골을 성공시키며 태국이 3:2로 승리, 플레이오프에서 베트남과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하게 됐다.



피파온라인3 스피어헤드 인비테이셔널 2014 준플레이오프

태국 3 VS 2 중국

1세트 Krissada 0 VS 1 Yang Zheng
2세트 Teinvithit 3 VS 0 Yang Zheng
3세트 Teinvithit 3 VS 4 Liu Yi
4세트 Nutthakorn 2 VS 1 Liu Yi
5세트 Nutthakorn 1 VS 0 Zou Y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