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피닉스가 The Summit 2(이하 더 서밋 시즌2) 동남아 예선에 참가한다.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더 서밋 시즌2에서는 동남아, 북미, 유럽(각 12개 팀), 중국(8개 팀)이 지역 예선을 벌인다. 각 지역 우승팀과 디펜딩 챔피언인 이블 지니어스(EG)를 포함해 총 6개 팀은 오는 12월 4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랜 파이널에 참가하게 된다.

한국 팀 중에는 MVP 피닉스와 제퍼가 동남아 예선에 참가한다. 동남아 예선에는 애로우, 팀 말레이시아, 조니의 복수, 인베이젼, 미쓰 트러스트, 미네스키 등 12개 팀이 출전한다. 지역 예선은 단판제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되고 상위 4개 팀은 다시 한 번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되고 지역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한편, 지난 4월 21일 처음 개최된 더 서밋 시즌1에는 나투스 빈체레와 DK가 초청 팀 자격으로 참가했고 북미에서 두 팀,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한 팀이 지역 예선을 뚫고 본선에 올라왔다. 결승전에서는 북미 예선을 뚫고 올라온 EG가 치열한 접전 끝에 DK를 3:2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초청팀을 하나로 줄이고 동남아 예선을 추가시켜 보다 많은 팀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 서밋 시즌2의 기본 상금은 시즌1의 2배인 10만 달러(한화 약 1억 원)로 시작한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기록서 판매 등을 통해 상금이 누적되는 크라우드 펀딩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곧 공개될 예정인 더 서밋 기록서와 더 서밋 보물상자 수익금의 25%, 10%가 각각 상금에 적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