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예선부터 꾸준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삼성 화이트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사상 최고 승률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9월 18일부터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진행 중인 롤드컵 시즌4도 이제 결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결승에서 맞붙는 팀은 삼성 화이트와 스타 혼 로얄클럽(이하 로얄클럽). 두 팀 중 삼성 화이트는 롤드컵 우승뿐 만 아니라 또 하나의 타이틀을 걸고 결승에 임한다. 바로 최고 승률 우승이다.


현재까지 롤드컵 사상 가장 좋은 승률로 우승을 차지한 팀은 SKT T1 K다. 롤드컵 시즌3에 출전한 SKT T1 K는 총 전적 15승 3패, 83.3%의 승률로 롤드컵 시즌3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당시 SKT T1 K는 중국 대표 OMG에게 조별 예선에서 1패, 4강에서 나진 소드를 상대로 기록한 2패를 제외한 나머지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그 누구도 깨기 힘들 것 같았던 SKT T1 K의 최고 승률 우승 타이틀이 1년여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 화이트다. 삼성 화이트는 롤드컵 시즌4 조별 예선부터 4강까지 1패만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그들의 전적은 12승 1패, 92.3%의 승률을 유지 중이다.

최고 승률 우승 타이틀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우승을 해야 한다. 삼성 화이트가 로얄클럽에게 3:2로 승리하지만 않는다면 최고 승률 우승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 만약, 결승에서 삼성 화이트가 3:2로 승리할 경우 이들의 롤드컵 시즌4 전체 승률은 SKT T1 K가 롤드컵 시즌3에서 거뒀던 승률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1년 전 롤드컵 시즌3에서 SKT T1 K가 최고 승률 우승을 기록할 당시, 삼성 화이트(당시 MVP 오존)는 조별 예선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맛봤다. 하지만 이후 와신상담을 거듭한 끝에 이번 롤드컵 시즌4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이 그들의 막강한 화력에 주목하고 있는 이 때, 삼성 화이트가 최고 승률 우승 타이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면 명실상부 최고의 LoL 프로게임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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