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고병재가 Invasion e-Sports(이하 인베이전)에 입단했다.

고병재는 스타크래프트2 1세대 프로게이머로서 기상천외한 전략과 뛰어난 경기력과 특유의 '갓모드'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12 핫식스 GSTL 시즌2 결승에서 슬레이어스를 상대로 올킬을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시즌3 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fOu의 2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고병재는 지난 1월 27일 CJ 엔투스에 입단하여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시즌에서 활약한 바 있다. 그리고 9월 CJ 엔투스와 계약이 끝난 뒤 약 2개월 만에 인베이전에 합류했다.

고병재는 앞으로도 MVP 팀 숙소에서 함께 연습하며 차기 시즌 프로리그에 MVP 팀 용병으로 프로리그에 출전하며 해외 대회도 함께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인베이전은 2013년 12월에 창단된 프랑스 기반의 팀으로 최근 oGs와 아주부에서 활동했던 김정훈과 MVP 소속이었던 서성민과 김원형, 최종혁을 영입한 바 있다. 인베이전은 고병재의 합류로 총 5명의 한국 선수들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