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펼쳐지는 스포TV 스타리그 무대에 오를 선수들이 모두 가려졌다.

12월 11일, 신도림 e스타디움에서 스포TV 스타리그 2015 시즌1 예선전 경기가 열렸다. 다른 예선과 달리 처음 시작되는 스타리그라 관록이 쌓일대로 쌓인 에이스급 선수들부터 연습생, 아마추어까지 다양한 출신들의 도전자가 모두 모여 더욱 치열한 대결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테란과 프로토스의 강세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총 28명의 선수들 중 테란이 12명으로 가장 많은 진출자를 배출했고, 그 다음 프로토스가 뒤를 이어 10명의 진출자를 배출했다. 반면, 저그는 5명의 진출자를 배출해 최소 종족이 됐다.

팀별 결과를 보면 지난 프로리그에서 선전을 펼쳤던 SK텔레콤 T1과 진에어 그린윙스, CJ 엔투스가 나란히 4명의 진출자를 배출해 최다 진출 팀이 됐다. 그 뒤를 KT가 바짝 뒤를 쫒고 있으며, 대만팀 yFW 소속의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본선에 진출, 예선에 참가한 선수들 전원을 본선 무대에 올렸다.

이 밖에도 반가운 선수들이 대거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최종병기 이영호가 오후 B조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티켓을 차지했고, 무소속 정명훈도 오랜만에 개인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외국 팀 소속으로 활동하던 윤영서(팀 리퀴드)를 비롯해 고병재, 서성민, 조지현 등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2014년을 호령했던 어윤수, 주성욱, 정윤종, 김유진 등은 고배를 마시면서 이변도 연출됐다.

이번에 선발된 28인의 선수들 외에 글로벌 시드를 확보한 이승현, 스칼렛, 짐이 합류하고 각조 3위 선수들을 모아 와일드카드전을 진행, 최종 1명을 추가 선발하여 총 32명으로 구성된 선수들로 챌린지 리그를 진행할 예정이다. 16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챌린지 리그는 오는 17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 스포TV 스타리그 2015 시즌1 본선 진출자 현황


※ 오전조 결과
A조 1위 - 하재상(P), 2위 - 조병세(T)
B조 1위 - 정우용(T), 2위 - 강초원(P)
C조 1위 - 김대엽(P), 2위 - 한지원(Z)
D조 1위 - 백동준(P), 2위 - 김도욱(T)
E조 1위 - 박령우(Z), 2위 - 김민철(Z)
F조 1위 - 원이삭(P), 2위 - 이정훈(T)
G조 1위 - 조성주(T), 2위 - 강민수(Z)


※ 오후조 결과
A조 1위 - 정명훈(T), 2위 - 김준호(P)
B조 1위 - 이영호(T), 2위 - 조중혁(T)
C조 1위 - 서성민(P), 2위 - 김도우(P)
D조 1위 - 고병재(T), 2위 - 윤영서(T)
E조 1위 - 전태양(T), 2위 - 조지현(P)
F조 1위 - 김명식(P), 2위 - 이신형(T)
G조 1위 - 이병렬(Z), 2위 - 이동녕(Z)


※ 팀별 진출자 현황
SKT (4명) - 박령우(Z), 이신형(T), 김도우(P), 조중혁(T)
진에어 (4명) - 조성주(T), 김도욱(T), 하재상(P), 이병렬(Z),
CJ (4명) - 정우용(T), 한지원(Z), 조병세(T), 김준호(P)
KT (3명) - 김대엽(P), 전태양(T), 이영호(T)
yFW (3명) - 원이삭(P), 강초원(P), 이동녕(Z)
삼성 (2명) - 백동준(P), 강민수(Z)
인베이전 (2명) - 서성민(P), 고병재(T)
무소속 (2명) - 김민철(Z), 정명훈(T)
MVP (1명) - 이정훈(T)
프라임 (1명) - 김명식(P)
팀 리퀴드 (1명) - 윤영서(T)
데드 픽셀즈 (1명) - 조지현(P)


※ 종족별 진출자 현황
프로토스 (10명) - 하재상, 강초원, 김대엽, 백동준, 원이삭, 김준호, 서성민, 김도우, 조지현, 김명식
테란 (12명) - 조병세, 정우용, 김도욱, 이정훈, 조성주, 정명훈, 이영호, 조중혁, 고병재, 윤영서, 전태양, 이신형
저그 (6명) - 박령우, 한지원, 김민철, 강민수, 이병렬, 이동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