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화)에서 12월 22일(월)까지 일주일간 선택 가능한 이번 주 무료 영웅으로는 리리, 정예 타우렌, 노바, 티리엘, 태사다르, 12레벨 이상 유저들은 자가라, 15레벨 이상은 일리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역할별 구성으로는 전사, 암살자, 지원가 영웅이 각각 두 명씩 존재하며, 한 명의 전문가 영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무료 영웅에는 밸런스 패치의 최대 피해자이면서 과거 OP로 불리던 노바와 태사다르가 포함되어 있는데, 구매 없이 로테이션 기간에 지급되는 영웅들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분들은 예전과 다른 성능, 달라진 운영 방법과 마주하게 될듯합니다.
그럼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들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 : 리리 / 정예 타우렌 족장 / 노바 / 티리엘 / 태사다르 / 자가라 / 일리단
▣ [ 전사 계열 ] 겉은 전사, 알맹이는 지원가인 정예 타우렌과 무난한 티리엘!
정예 타우렌과 티리엘, 금주 선택 가능한 전사 계열에는 완벽한 탱커라고 할 수 있는 영웅은 없습니다.
정예 타우렌의 경우 테스트 초기에는 뛰어난 유틸 기술 때문에 그나마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전사답지 않은 맷집'과 공격력으로 인해 지원가 계열인데 잘못 분류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물론 여러 의견들이 있지만, 좋고 안 좋고를 떠나 개인적으로 정예 타우렌은 캐릭터의 특성을 잘 살린 영웅으로 생각됩니다. 화려한 이팩트와 가슴 울리는 기술 효과음, 그리고 마스터 스킨의 우월함은 독특한 궁극기와 운영 스타일과 맞물려 의외의 재미를 주기 때문이죠.
특히 기타 솔로(E) 기술은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회복시켜주는 요소 외에도, 7레벨 '기타 히어로' 특성에 투자할 경우 기본 공격의 피해량을 2배 증가시킬 수 있어서 주로 정예 타우렌을 플레이하는 유저들 대부분이 선택하게 됩니다.
여기에 선 딜레이가 좀 있지만 한타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는 '광란의 도가니(R)'는 팀원들과 연계 시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만일 상대 팀에 기술 시전을 방해할 수 있는 영웅들이 많은 경우 '스테이지 다이브'를 선택해 맵 장악과 운영적인 측면을 노리는 등 차선책 선택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정예 타우렌으로 솔큐를 돌릴 경우 유일한 탱커 계열로 배정되는 경우가 많고, 팀원간의 연계가 힘들어서 승률이나 픽률 면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반면 티리엘은 금주 로테이션에서 '전사 계열은 망했다!'는 평가를 극적으로 구제해 준 영웅입니다.
메인 탱커로 활약하기에는 지속 탱킹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라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생명력 회복 관련 특성 투자나 보호막 효과를 잘 활용하면 무난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보유한 기술 또한 뭐 하나 버릴 것 없을 정도로 알찬 구성을 자랑하는데, 보호막인 '정의' 관련 특성에 투자 한경우 회복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추노의 핵심인 엘드루인의 힘은 적에게 접근해 괴롭히는 용도 외에도 이동 속도 증가 효과 때문에 도주 상황에서도 좋습니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발라나 노바 등 강력한 원거리 암살자 계열의 하드 카운터 영웅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또한 궁극기인 심판은 대상 지정 기술이라 한타나 소규모 교전 시 적의 핵심 딜러를 손쉽게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티리엘의 가치를 높여주는 점입니다.
■ 금주 로테이션 '전사'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정예 타우렌
- 솔큐는 비추, 친구들이나 고수들과 함께 팀 매칭이라면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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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리엘
- 외형은 용도 때려 잡게 생겼지만, 의외로 연약한 흑형! 적 핵심 딜러를 괴롭힐 수 있다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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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살자 계열 ] 솔큐 돌리기 무섭다! 뭔가 우울한 느낌을 주는 노바와 일리단...
과거 원거리 누킹 딜러의 선두 주자로 통했지만, 밸런스 패치와 함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노바가 이번 주 플레이 가능한 원거리 암살자 영웅으로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너프가 있었다고는 하지만, 분신을 이용한 준수한 생존 능력과 폭발적인 순간 피해량은 여전히 높은 편이라 운영 방법이나 특성 투자 변경을 통해 감소된 공격력 부분을 보강하려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13레벨 특성인 '치명적 분신'은 노바 공격력의 25%만큼 홀로그램 분신이 피해를 주는 특성이며, 여기에 마비의 탄환에 적중된 적이 받는 피해가 25% 증가하는 16레벨 특성 '부상 유발'과 함께라면 1:1에서의 지속 피해량이 상당히 증가합니다. 이외에도 폭발 탄환에 레일건 특성으로 광역 피해 부분을 챙기는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한 방 연계에서 핵심 특성인 '되돌리기'가 삭제된 점은 게임 중후반 탱커 계열이나 높은 생명력을 가진 적 영웅의 처치가 예전만큼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초창기 노바가 가진 강력한 콤보의 손맛을 잊지 못하는 유저들은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다음 무료 영웅으로 배정된 일리단은 초창기부터 워낙 좋지 않은 이미지로 인해 최초로 '충'이라는 별명이 붙은 영웅입니다.
보유 기술 자체가 암살자 특유의 빠른 접근, 기동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별다른 계획 없이 '들이밀고 보자'는 식의 과감한 플레이를 하다 보면, 팀원들 사이에서는 단연 애물단지가 되기 마련입니다. "들어갈 때는 마음대로지만, 나올 때는 아니란다" 이런 느낌이죠.
따라서 제대로 된 일리단 운영을 위해서는 플레이하는 유저의 경험과 컨트롤 여부, 적절한 상황 판단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지고 보면 절망 적일 정도로 나쁜 성능을 가진 것도 아닌데 무작정 안 좋다는 인식으로만 굳어져서 참 안타까운 영웅입니다.
특히 자유게시판에는 일리단의 핵심 기술인 습격(Q)의 효율이나 특성을 두고 상향안이 거론될 정도인데,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제물'이나 '반사적 방어' 등의 특성으로 인해 습격 관련 특성들이 사장되고 있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이처럼 유저들이 실제 플레이하면서 느끼는 부분은 현재 알파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는 사항으로 보이며, 이 정도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 앞으로 일리단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보여준 강인한 모습을 히어로즈에서도 되찾을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영웅입니다.
■ 금주 로테이션 '암살자'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노바
- 아직도 탱커 원콤을 노리는가? 몸을 사리지 않으면 맛있는 먹잇감이 될 뿐!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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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리단(15레벨 이상 사용 가능)
- 초보에게는 적극 비추! 지금의 관심이 언젠가 일리단을 환골탈태시키는 밑거름이 되길...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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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가 계열 ] 이미지 쇄신을 노리는 '리리', 너프인지 버프인지 혼란스러운 '태사다르'!
지원가 영웅으로는 단순 힐량만 따지면 동급 최강의 능력을 보여주는 리리와 밸런스 패치 당시 유독 많은 부분이 변경되면서 근심 가득했던 태사다르가 로테이션에 합류했습니다.
먼저 리리는 적 영웅의 공격에 적중당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고유 능력 '빠른 발'과 회복 기술을 통한 지속적인 생명력 보충 능력으로 인해 높은 생존력을 보여주는 영웅입니다. 특히 허브차와 천 잔 돌리기의 치유량이나 효율이 크게 증가해서 좀 더 안정적인 서포터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또한 실명의 바람(E)은 접근하는 적 영웅을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어서, 한 번에 큰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도주하면서 회복하는 리리를 잡는 것은 어렵습니다. 즉, 상대팀 영웅의 조합이 누킹이 아닌 지속 피해 위주로 구성되어 있거나 티리엘과 같이 원거리 CC 기술을 보유한 영웅이 없다면 전장에서의 리리는 최고의 힐러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여기에 이번 밸런스 패치로 인해 허브차가 고레벨로 갈수록 치유량 증가 효과가 급상승하여 게임이 장기전이 될수록 빛을 보게 되는 지원가 영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대부분이 내가 원하는 대상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인해 고수들의 싸움에서는 활약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해서 상당히 저평가되는 영웅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는 게 아쉽습니다.
다음으로 태사다르는 기존에 서포터의 탈을 쓴 딜러로 OP 취급을 받았던 지원가 영웅이지만, 무려 10개 항목 이상의 기술과 특성이 패치 되면서 주력으로 플레이하던 유저들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든 존재입니다.
현재의 태사다르는 확실하게 말해서 과거에 비해 공격적인 측면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제는 생존력을 극대화한 본연의 역할인 전문가 영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대팀에 은신 영웅이 있다면 고유 능력인 '계시' 특성에 투자하여 효과적으로 견제할 수 있고, '차원 이동'에 집중 투자하여 자신과 아군에게 안정적인 방어 능력을 부여해 줄 수 있습니다.
단, 앞에서 언급했듯이 공격 능력은 상당히 너프되었기 때문에 예전처럼 전방에서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식의 운영은 좋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아직 무난한 공격 성능을 보여주는 집정관 변신 상태에서만 보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금주 로테이션 '지원가'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리리
- 조작 난이도에 비해 강력한 회복 능력이 압권! 안좋은 인식은 이제 그만~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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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사다르
- 공격력 반 토막! 하지만 여전히 만능 지원가로는 유용한 영웅!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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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가 계열 ] 공격로 장악과 백도어 능력에 특화된 자가라!
마지막으로 이번 주 무료 전문가 영웅으로 선정된 것은 백도어와 공격로에서 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자가라입니다.
자가라의 기본 운영 자체는 점막을 통한 시야와 이동 루트를 확보한 후, 하나의 공격로에 자리를 잡고 서서히 압박하면서 오브젝트를 부술 타이밍을 보게 됩니다.
보유한 기술들 역시 공격로에서 최적화된 능력을 보여주는데, 대표적으로 추적 도살자 기술은 초반 딜 교환에서도 매우 유용하며, 효율적인 적 견제를 통해 경험치 손실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전장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어 줍니다. 여기에 땅굴망을 이용한 전장 이동은 공격로 장악 능력에 날개를 달아주죠.
이외에도 자가라만의 특징인 점막은 기본적으로 은신 상태이기 때문에 주요 지점을 체크하는데 최적화된 핵심 요소로 사거리 증가 특성까지 투자하면 그야말로 맵핵 수준의 시야를 제공합니다.
대표적으로 블랙하트 항만의 경우 상대방의 골드 입금 움직임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으며, 죽음의 광산 주요 진입로에 설치해 동향을 파악하는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해서 팀 승리에 기여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약한 방어력과 한타 시 뚜렷하게 활약할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 그리고 도주기 부재로 운영에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금주 로테이션 '전문가' 계열 영웅에 대한 기자의 한 줄 평가
□ 자가라(12레벨 이상 사용 가능)
- 공성과 공격로 장악에 최적화 된 영웅! 도망은 포기하세요...
- 조작 난이도 : ★★★★★ / 한타 : ★★ / 운영 : ★★★★ / 추천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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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로테이션 영웅에 대한 여러분들의 평가를 댓글로 남겨주세요.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영웅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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