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KDL 파이널위크에 참여할 뉴비와 VG가 한국에 입국했다.

'디 인터내셔널 4' 우승 이후 세계 최강의 자리에 등극한 '뉴비'는 한화 51억 원에 달하는 상금의 주인공이 되면서 세계 도타2 중심으로 등극했다. 이번 KDL 파이널위크에 초청받아 한국을 찾는 뉴비는 입국 직후 넥슨 아레나를 찾아 레이브와 MVP 피닉스의 KDL 시즌4 결승전을 관람했다.

세계 최고의 캐리로 꼽히는 뉴비의 'Hao'는 사전 인터뷰에서 이벤트전이라고 해서 적당히 임할 생각은 없다며 이번 파이널위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Hao'의 사전 인터뷰 전문이다.



Q. 한국에서 경기하게 된 소감은?

굉장히 기쁘고, 서울이란 곳이 굉장히 마음에 든다. 한국 드라마를 굉장히 많이 보는데 서울이란 도시를 드라마를 통해서 알게 됐고 꼭 오고 싶었다. 이번 기회에 경기하게 되서 굉장히 기쁘다.


Q. 오랜 비행을 통해서 한국에 왔는데 컨디션은 괜찮은지?

경기력 부분에 대해서는 좋지 않다. TI4까지 경기를 많이 치렀기 때문에 TI4가 끝나고 난 이후 휴식을 취했고, 예전같이 본격적으로 훈련을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부터 준비를 해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IeSF에서 MVP 피닉스와 대결했는데 당시 대결에서 느낀 점은?

MVP의 발전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고 느낀다. IeSF에서 만나기 전에도 게임을 해 봤었는데 그 때는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 때 붙어보고 많이 늘었다고 생각하고, TI5에서는 더욱 잘할 것으로 보인다.


Q. 팀 맴버가 바뀌고 나서 분위기는 어떤가?

'xiao8'선수가 오더를 맡고 있었기에 '래빗'이 오더를 맡아줘야 하지만 아직은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못하다. 앞으로 선수들과 팀워크를 맞춰가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래빗'의 포지션이 바뀌었기 때문에 여기에 적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TI5에서는 나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


Q. TI4 우승 이후 세계 최고의 팀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우승을 한 이후 팬들의 기대가 높은데 그 기대감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라도 더 열심히 훈련을 하게 되고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Q. 내일 어떤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은지?

그 동안 TI4 끝나고 나서 정해진대로 훈련을 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대회가 있었기 때문에 팀워크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벤트전이긴 하지만 정식 경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밴픽 단계가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할 것이다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이벤트전이라고 가볍게 임할 생각은 없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뉴비 팬들에게 실망시키지 않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고 뉴비를 항상 도와주시는 후원업체들에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