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밴부터 운영까지 모든게 다 한수 위

1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5 GE 타이거즈와 삼성 갤럭시의 경기는 2:0으로 GE 타이거즈가 승리했다. 픽밴 전략부터 달랐다. 정노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원하는 모든 챔피언을 손에 쥐여줬고, GE 타이거즈는 라인전부터 경기운영까지 무엇하나 모자람이 없었다.


첫 세트. GE 타이거즈의 깔끔한 승리였다. 원하는 챔피언을 모두 가져가는 픽밴 전략, 탑과 미드 라인전에서의 우위, 한발 빠른 한타 합류 등 GE 타이거즈는 모든 면에서 삼성 갤럭시보다 우월했다. 삼성 갤럭시는 마음만 급했다. 회심의 전략이었던 세주아니는 기용한 의미를 찾지 못했고, 든든했던 삼성의 봇 라인 듀오는 아군의 느린 백업에 한숨을 삼켰다.

GE 타이거즈는 2세트에도 상대에게 자비가 없었다. 라인전은 비슷한 듯 보였다. 그러나 한타 상황에서 팀워크가 큰 차이를 보였다. GE 타이거즈는 기회를 잡으면 지체없는 이니시에이팅과 한 사람이 사용하는 듯한 궁극기 활용으로 한타 상황에서 수차례 승리했다. 삼성 갤럭시의 렉사이는 유일한 변수였다. 수차례 탑 라인 갱킹에 성공했고, 회군하는 상대의 뒤를 잡는 등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오는 16일 금요일은 오후 5시부터 KT 롤스터와 SKT T1, CJ 엔투스와 나진 e엠파이어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 2015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4일차 경기 결과

1경기 : GE 타이거즈 vs 삼성 갤럭시 - GE 타이거즈 승리 2:0

1set : GE 타이거즈 승 vs 패 삼성 갤럭시
2set : 삼성 갤럭시 패 vs 승 GE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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