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김성현이 '독사' 박성균을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29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스베누 스타리그 8강 1일차 2경기에서 김성현이 상대방의 목을 서서히 조여가는 단단한 시즈탱크 조이기를 통해 박성균을 2:0으로 잡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균은 초반 2스타 레이스와 시즈탱크로 압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더블 커맨드를 가져간 김성현은 무난히 수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성균은 힘에서 밀리자 벌쳐를 먼저 생산하고 벌쳐의 기동력을 활용하여 김성현의 SCV를 잡아내고 조금씩 따라잡았다.

하지만 힘의 격차는 여전했다. 김성현은 왕의 귀환의 센터 언덕 지역을 꾸준히 장악했고, 탱크 싸움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투혼에서 이어진 2세트, 김성현은 초반 레이스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레이스와 탱크로 박성균의 입구 지역을 탱크로 조여갔다. 박성균은 12시 추가 확장 외에 모든 길목을 김성현에게 내주며 힘든 싸움을 이어갔다.

박성균은 벌쳐 드랍으로 시선을 끌고 1시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 조이기 라인을 돌파해봤지만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김성현은 박성균의 추가 확장을 더 이상 허락하지 않았고 자원줄을 마르게하며 2:0으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했다.

스베누 스타리그 8강

2경기 김성현(T) 2 VS 0 박성균(T)

1세트 김성현(T, 1시) 승 VS 패 박성균(T, 11시) 왕의 귀환
2세트 김성현(T, 7시) 승 VS 패 박성균(T, 11시) 투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