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라운드 파죽의 6연승(6승 1패, 1위)로 결승에 선착한 CJ 엔투스와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를 꺾고 올라온 진에어 그린윙스가 25일,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이하 프로리그)의 2라운드 결승전에서 프로리그 포인트 40점과 라운드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두고 맞선다.

결승전의 선봉으로 CJ는 다승 1위 김준호를, 진에어는 1라운드 결승전 선봉으로 출전했던 김도욱을 출전시켰다. 두 선수는 최근 프로리그에서 3번 맞붙어 2014시즌에서는 서로 1승 1패를 기록하였으며 2015시즌 1라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김준호가 승리한 바 있다.

‘세종 과학 기지’에서 최근 5연승을 거두며 상승세에 있는 김준호가 승리해 이번 시즌 진에어를 상대로 한 첫 승과 라운드 우승을 한꺼번에 가져갈 수 있는 선취점의 기세를 가져올 것인지, 김도욱이 첫 경기부터 CJ 에이스를 잡아내며 이번 시즌 CJ 전승의 기세를 이어가며 1라운드 준우승의 아쉬움을 우승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어지는 맵 별 전적을 살펴보면, 2세트 ‘조난지’에서는 CJ 한지원이 3승 무패, 3세트 ‘회전 목마’ 에서는 진에어 조성주가 8승 5패를, 4세트 ‘만발의 정원’에서는 진에어 김유진이 5승 3패, 조성주가 4승 무패를, 5세트 ‘데드윙’에서는 CJ 변영봉이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어 양 팀의 1세트 결과에 따라 치열한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CJ가 이번 시즌 첫 라운드 우승을 차지할지, 진에어가 2014시즌 1, 3라운드 우승에 이어 8개 팀 최초 3개 라운드 우승을 만들어내며 프로리그 포인트 2위로 올라설 수 있을지는 오는 25일 오후 6시 30분에 펼쳐지는 결승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다양한 2라운드 결승전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결승전 현장에서는 지난 2014시즌 화제를 모았던 ‘프로리그 GG걸스’의 응원전이 다시 펼쳐진다. 그리고 현장 관객들을 위한 피자 증정은 물론, 2라운드 포스트시즌 출석 체크 이벤트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한정 소장판, 스타크래프트2 피규어, 마우스 패드 등을 증정한다.

온라인으로는 스타크래프트2 페이스북에 올라온 선수 사진의 일부를 보고 맞히는 ‘안녕? 내가 누구게?’와 시청자와 함께하는 승자 맞히기 문자 투표를 통해 영화예매권, 커피 기프티콘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W타워 지하 1층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리그는 게임 채널 스포티비 게임즈로 생중계된다. 인터넷에서는 e스포츠 전문 온라인 채널인 eSportsTV,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 YouTube, Azubu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더불어 영어로는 AzubuTV, TwitchTV, 중국어로는 MarsTV, 프랑스어로는 O'Gaming을 통해 방송된다.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시즌 2라운드 결승전

CJ 엔투스 VS 진에어 그린윙스
1세트 김준호(P) VS 김도욱(T) 세종과학기지
2세트 조난지
3세트 회전목마
4세트 만발의정원
5세트 데드윙
6세트 바니연구소
7세트 세종과학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