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KBS 뉴스 방송 화면 캡쳐

외신에 이어 KBS에서도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한 국내 e스포츠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17일 국내 공영방송인 KBS의 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낯익은 이름이 소개됐다. 그 주인공은 '페이커' 이상혁이었다. 이미 미국 ESPN과 영국 BBC에서 이상혁을 비롯한 국내 e스포츠를 취재한 기사를 방영한 이후, 국내 방송국에서 다시 한번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KBS는 '폭발적 성장... 해외 주요 언론도 주목'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e스포츠를 소개했다. 이상혁과의 간단한 인터뷰와 함께, 외신들이 국내 e스포츠에 대해 어떤 내용이 기사를 보도했는지 정리했다. 특히, 정통 스포츠 방송을 추구하는 ESPN이 시험적으로 e스포츠에 대한 중계를 시도했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그 이유로 뛰어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e스포츠의 특징을 짚었다. 그와 동시에, e스포츠를 정통 스포츠에 포함할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한창이라는 내용도 함께 다뤘다.

한편, 국내 방송국 뉴스 프로그램에서 e스포츠에 대한 기사를 방영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CJ 엔투스 소속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인 '샤이' 박상면과 '앰비션' 강찬용이 e스포츠 전형으로 대학교에 입학했다는 내용 역시 방송된 바 있다. 이처럼 e스포츠의 다양한 측면이 뉴스에 방영됨에 따라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 점차 나아질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