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 켄치의 패시브 스킬 '절대 미각'은 기본 공격과 스킬로 스택을 쌓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최대 3스택까지 쌓이고, 모두 쌓였을 경우 빨강 물고기가 해당 챔피언 옆에 표시된다. 탐 켄치의 패시브는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아무 기능이 없다. ''절대 미각'은 다른 스킬들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스택을 쌓은 상태로 스킬을 사용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에 패시브의 스택 관리는 탐 켄치 운영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Q 스킬, '혀 채찍'은 탐 켄치의 견제 및 주력 스킬이다. 탐 켄치가 전방으로 혓바닥을 날린다. 이 혓바닥은 미니언을 상대로는 기절 효과를 가지며, 적 챔피언에겐 슬로우 효과를 준다.
상대 챔피언에게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슬로우에 그치지만, 패시브 3스택을 쌓아둔 적에게 사용한다면 상대를 기절 상태로 만든다. 대미지도 갖고 있어, 견제 수단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다.
W 스킬, '집어삼키기'는 탐 켄치만의 독특한 스킬이다. 미니언은 물론, 아군 및 상대 챔피언까지 잠시 동안 잡아 먹을 수 있다. W 스킬로 미니언을 잡아먹으면, 그 미니언은 탐 켄치가 투사체로 발사할 수 있다. 발사된 미니언은 상대에게 광역 피해를 입힌다.
아군 챔피언을 잡아먹으면, 해당 아군을 피해 면역 상태로 만든다. 칼리스타의 궁극기를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집중포화를 받는 아군 챔피언을 순간적으로 흡수하여 무적 상태로 만들어 보호할 수 있다. 탐 켄치가 좋은 서포터로 활용할 수 있는 하나의 근거가 되는 스킬이다. 게다가 아군 챔피언을 잡아먹은 상태에서 상대 챔피언에게 접근할 때 이동 속도 증가 효과까지 있기에, 상대의 예상을 뛰어넘는 역습도 가능하다.
상대 챔피언을 잡아먹는 것은, 탐 켄치의 패시브가 3스택이 쌓인 대상만 가능하다. 탐 켄치가 상대 챔피언을 삼키면, 탐 켄치의 이동 속도가 크게 감소한다. 하지만 탐 켄치가 상대 챔피언을 잡아먹는 시간 동안 상대 챔피언을 전투에서 이탈시키고 포지셔닝을 방해할 수 있기에 전략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듯하다.
탐 켄치의 E 스킬, '두꺼운 피부'는 탐 켄치의 탱킹 능력을 강화시키는 스킬이다.
E 스킬을 습득하면, 패시브 효과로 탐 켄치가 받는 피해가 회색 체력으로 전환된다. 한마디로 잃은 체력이 회색 체력으로 바뀌는 셈이다. 이 상태로 전투에서 벗어나면, 탐 켄치는 회색 체력의 일부를 진짜 체력으로 회복한다.
E 스킬을 사용하면, 회색 체력이 순간적으로 보호막이 된다. 이 보호막은 상대의 피해를 흡수하고, 빠르게 감소한다. 탐 켄치에게 순간적으로 화력이 집중될 때, E 스킬을 활성화시키면 생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궁극기, '심연의 통로'는 아군과 함께 먼 거리를 도약하는 스킬이다. 또한, 패시브 효과로 탐 켄치가 입히는 모든 피해에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추가 대미지를 가진다.
핵심은 사용 효과다. 탐 켄치가 궁극기를 사용하면, 아군과 함께 지정한 위치로 도약할 수 있다.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 순간 이동을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 스킬은 아군과 함께 이동하는 특성을 가진다.
탐 켄치를 서포터로 활용하면, 상대가 미드 라인 교전이나 드래곤 교전에 순식간에 합류 할 수 있다. 그것도 두 명이 동시에 말이다. 산발적인 소규모 교전에선, 머릿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 스킬은 탐 켄치를 보유한 팀이 선택할 수 있는 운영의 폭을 넓혀줄 것이다.
현재, 탐 켄치는 PBE 서버에 공개된 상태로, PBE 한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정보는 PBE 서버에 국한되어 있으며, 이는 추후 변경될 수 있다.
다양한 '잡아먹기' 활용으로 상호 작용을 만들어내는 신규 챔피언 탐 켄치. 과연 본 서버에 적용되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유틸리티한 측면이 강한 만큼, 많은 명장면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Noori@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