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에 번쩍! 서에 번쩍! 홍길동 트위스티드 페이트

23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시즌 2라운드 14일 차 경기가 열렸다. 와신상담한 진에어 그린윙스는 롱주 IM을 2:0으로 잡고 롤드컵 진출을 향한 의지를 다시 불태웠다. '갱맘' 이창석은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스플릿 운영의 중심이 되어 맵 전역을 누비며 활약했다. 특히, 마지막 한타에서 상대 나르를 본진으로 불러들여 인원수의 우위를 점하는 운영이 좋았다.

다음은 진에어 그린윙스 '갱맘' 이창석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롱주 IM과의 경기에 바뀐 스타일로 승리한 소감은?

이제 몇 경기 남지 않았다. 오늘을 기점으로 남은 경기 전승을 기록하고 싶다.


Q. 오늘 1세트, 순간이동 트위스티드 페이트 운영을 선보였다. 어떻게 준비했나?

평소 순간이동 스펠을 좋아했고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사용했다.


Q. 참신하고 좋은 전략을 보여줬다. 어떻게 롱주 IM에서 사용한 것인가?

연습해야될 카드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다시 꺼낼 수 있는 카드로 만들고 싶었다. 순간이동과 궁극기를 사용했더니 소환사 협곡이 작아보였다(웃음). 어디든지 갈 수 있었다.


Q. 스베누, 아나키, 삼성 갤럭시, 쿠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남았다. 어떻게 예상하는가?

쿠 타이거즈와의 경기가 가장 무서울 것 같다. 봇 라인이 굉장히 잘하고 운영도 잘하기 때문에 언제나 경계대상이다.


Q. '쿠로' 이서행의 빅토르와 이창석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

(이)서행이 형이 빅토르를 잘하기 때문에 내가 지지 않을까?(웃음)


Q. 달라진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코치진과 피드백을 어떻게 주고 받았나?

kt 롤스터전과 SKT T1전을 겪으면서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앞으로는 오브젝트 취득과 타워를 중점으로 바꾸자고 말했고 피드백을 받아 스타일을 바꿨다. 하지만 아직 미숙한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강한 팀을 만나더라도 더 나은 경기 운영을 보여줄 것이다.


Q. 경기 마무리 운영을 어떻게 보완할 생각인가?

1세트 경기 마지막 한타 상황에서 패한 후, 싸우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골드 격차가 크게 벌어졌음에도 싸움에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다음 경기에는 경기를 마무리하는 운영을 보완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팀 전체적으로 운영에 대한 문제를 깨닫고 이 부분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우리가 롤드컵에 가는 모습을 지켜봐줬으면 좋겠다. 앞으로는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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