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3연속 피해량 판정으로 끌고가는 침착한 운영, 코이치 히로타 8강 합류
이동현 기자 (Harv@inven.co.kr)
회복력이 강한 상대? 피해량으로 승부
▣ 16강 5경기 1세트 뤼팅 첸 vs 코이치 히로타(승)
토요일 첫 경기는 대만과 일본 선수간의 대결로 시작됐다. 오프닝 히트를 연 것은 히로타. 습격으로 기절을 유발하고 바로 공중콤보를 쏟아내 뤼팅 첸의 생명력을 소모시켰다. 공격을 주고받는 가운데 경기는 피해량 판정으로 흘러갈 기미가 보였는데, 뤼팅 첸은 피해량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 보다 공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오히려 히로타가 가르기와 번개베기 콤보를 적중시키는데 성공하면서 첫 세트를 챙겼다.
▣ 16강 5경기 2세트 뤼팅 첸 vs 코이치 히로타(승)
또다시 번개베기를 앞세운 콤보로 뤼팅 첸을 몰아붙이는 히로타! 초반부터 생명력을 절반 가까이 소모시키면서 크게 유리해졌다. 이후 히로타는 해바라기를 요리조리 피하는 움직임을 선보이며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나갔고 소환수가 공격을 할 때에는 바람개비를 활용해 그로기를 막아내는 등 침착한 운영을 펼쳤다. 시간이 지나 히로타의 생명력은 20%도 남지 않고 뤼팅 첸의 생명력은 가득찬 상태를 맞이했지만 이는 회복력의 차이였을 뿐 피해량에서는 히로타가 압도적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다시 한 번 피해량 판정에서 히로타가 승리를 거두며 스코어가 2:0이 됐다.
▣ 16강 5경기 3세트 뤼팅 첸 vs 코이치 히로타(승)
3세트에서도 처음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한 것은 히로타였다. 뤼팅 첸은 히로타의 탈출과 어검발산을 빠르게 빼내는데는 성공했지만 지속적으로 충격을 잘못 사용하면서 큰 피해를 입히지는 못했다. 경기는 또다시 동일한 전개를 보였다. 서로가 상대를 끝낼 정도로 큰 피해를 입히지는 못했고 피해량 판정까지 흘러가자 끊임없이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인 히로타가 세 번째 세트까지 따내며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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