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탑 라이너 '큐베' 이성진이 트런들을 선택했다.

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네이버 2015 LoL KeSPA 컵 2일 차 1경기 삼성과 ESC 에버의 1세트에서 오랜만에 트런들이 출격했다. ESC 에버의 탑 라이너 '크레이지' 김재희의 피오라를 보고, 트런들을 선택한 것이다.

트런들은 탑 탱커 메타가 주류를 이룰 때 카운터 카드로 등장해 활약했던 챔피언이다. 그러나 탑 메타의 흐름이 바뀌었고, 별다른 효용성을 내지 못해 사라졌었다. 오늘 이성진이 선택한 트런들은 피오라를 보자마자 주저 없이 꺼내 준비된 픽이라는 것을 드러냈다.

과연, 오랜만에 등장한 트런들이 최근 탑 브루저 메타를 리븐과 함께 양분하고 있는 피오라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