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이윤재와 '버니푸푸'가 Cloud 9에 합류했다.

Cloud 9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팀 임펄스 소속이었던 '러쉬' 이윤재와 그래비티 출신 서포터 '버니푸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가 Cloud 9에 새 둥지를 틀 것이라는 각종 외신과 팬들의 추측이 맞아 떨어진 셈.

이번에 Cloud 9으로 둥지를 옮긴 두 선수 모두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기존 소속 팀이었던 팀 임펄스와 그래비티 모두 시드권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는 점이다. 이를 두고 팬들은 팀의 실질적 에이스로 평가 받았던 이윤재와 '버니푸푸'의 향후 거취를 궁금해했다.

이윤재는 팀 임펄스 소속 당시 뛰어난 경기력으로 팬들의 주목을 산 정글러다. 2015 NA LCS 섬머 시즌에는 더욱 향상된 모습으로 시즌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윤재와 함께 Cloud 9에 합류한 '버니푸푸'는 북미 지역에서 알아주는 서포터다. 지난 2014년 커스 소속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버니푸푸'는 수비 지향적 서포터의 정수를 보여주며 팀 승리를 남 모르게 이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윤재와 '버니푸푸'를 영입한 Cloud 9은 한층 강력한 로스터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팬들은 IEM 새너제이 이후 진행되는 IEM 퀼른에 Cloud 9이 참가해 달라진 위용을 뽐내길 바라고 있다.

한편, 팀의 정글러였던 '하이'는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해 '버니푸푸'와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