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리그의 자존심을 세워준 'CyberCore'

4일, 중국 광저우에 위치한 천하 체육관에서 크로스파이어 스타즈 그랜드 파이널(이하 CFS 2015 Grand Finals)1일 차 경기가 열렸다. 베트남의 'CyberCore'는 B조 승자전에서 한국의 'Hidden'을 꺾고 8강에 가장 먼저 안착했다. 상대의 거친 압박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에 성공, 베트남의 저력을 확실히 보여줬다.

다음은 크로스파이어 베트남 대표팀 'CyberCore'의 경기 후 인터뷰 전문이다.


Q.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했다. 소감이 어떤가?

처음으로 8강에 진출해 기쁘다. 한국과의 대전에서 지난 대회와 비교했을 때 실력이 일취월장해 매우 힘들었다.


Q. 전반전 6:3까지 지고 있다가 역전에 성공했다. 비결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지고 있어서 위기감을 느꼈다. 팀원 모두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했고 정신을 차려 이길 수 있었다.


Q. 자국 내 팀들과 베트남 리그 내 팀과의 실력 차이는 어떤가?

베트남 국내에서는 수준들이 비슷하고 국제 대회 수준과는 비교하기 어렵다. 다른 팀과 직접 경기를 치른 경험도 매우 적기 때문이다.


Q. 이번 대회 목표는 무엇인가?

우승이다(웃음).


Q. 대회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을 세 팀 꼽는다면?

최강 팀을 꼽는다면 중국 두 팀과 북미 팀을 손꼽고 싶다.


Q. 지난 대회 CFS2014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뒤, 베트남에 돌아갔을 때 인기를 실감했나?

국내외 팬들이 많이 늘었고 해외에서 우리 팀을 인터뷰하러 오기도 했다. 그래서 이 분야에서 좀 더 많은 발전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