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앞두고 있는 마닐라 메이저의 그룹 스테이지 조 편성이 공개됐다.

MVP 피닉스는 오는 6월 3일부터 펼쳐지는 마닐라 메이저 그룹 스테이지에서 EG, 미네스키, LGD와 함께 D조에 배정을 받았다. 미네스키는 이번 마닐라 메이저에서 최약체 중 하나로 평가받는 팀이고, EG 또한 폼이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D조는 다른 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A조에는 OG, 엠파이어, 뉴비, 컴플렉시티가 들어가면서 이번 그룹 스테이지 최악의 죽음의 조가 됐다. B조는 WG, 디지털 카오스, 팀 시크릿, 나비가 배정을 받았고, C조는 세계 랭킹 1위인 팀 리퀴드, 얼라이언스, VG리본, 동남아 최강자 프나틱이 속하면서 역시 만만찮은 조가 생겨났다.

마닐라 메이저 그룹 스테이지는 3판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되며 상위 2팀은 메인 이벤트 승자전에, 하위 2팀은 패자전에 가게 된다. 그룹 스테이지는 3-4일 양일에 걸쳐 펼쳐지고, 메인 이벤트는 6월 7일부터 12일까지 마닐라에 있는 아시아 몰 아레나에서 진행된다.